북한 대남전단 미상물체 삐라 뜻 

북한이 살포한 전단(삐라)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된 뒤 경기도 지역에 발송된 재난문자가 한밤 시민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최근 북한 대남전단 삐라등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경기, 강원 지역 일대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국내 대북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에 맞대응으로 오물이 담긴 대남전단을 뿌리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오늘은 북한 대남전단 미상물체 삐라 뜻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경기도 한밤중 재난문자

경기도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지난밤 한밤중 갑자기 울린 재난문자에 많이 놀라셨을 겁니다.
남북 관계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오밤중에 갑자기 재난문자가 울려, 도대체 이게 무슨 상황인 건지 재난문자 내용만 보면 무슨 전쟁이라도 난 줄 알겠어요.
​경기도 일부 지역에는 전날 오후 11시 34분 “북한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 식별. 야외활동 자제 및 식별시 군부대 신고. Air raid Preliminary warning [경기도]”라는 내용의 재난문자가 발송된 것.

때문에 경찰과 소방당국에 112와 119에 북한 대남전단과 관련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재난문자에 표기된 ‘Air raid'(공습) 표현 탓에 불안감을 표출하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해당 재난 문자는 수원을 비롯해 파주 의정부 오산 용인 등 도내 13개 시군에 발송됐었으며, 특히 북한과 가까운 지역주민들은 아무래도 더 많이 불안하셨을 겁니다.

위급재난문자


​​’Air raid preliminary warning’ – 공습 사전 경보

재난문자의 뒤에 영문 내용은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등을 위해 국가재난관리 정보시스템에 따라 자동으로 붙게 된다고 하네요. 

미상물체 뜻

미상물체 뜻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를 의미합니다. 

이렇게 미상물체는 물체가 확인이 되지 않았기에 정체를 알 수 없다는 점에서 공포감과 불안감을 조성하게 됩니다.
​미상물체 확인 결과 오물풍선으로 확인되었으며, 우려했던 풍선에 화학물질 같은 위험물질이 없었다고 합니다.
​지난 지난 2016년에도 오물을 내려보낸 적이 있었다고 하네요. 

대남전단 뜻

대남전단은 북한이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체제를 선전하고 심리적인 동요를 일으키기 위해 물품 또는 전단지를 보내는 행위를 말합니다 

​그동안 풍선 전단을 주로 날린 쪽은 주로 남한이었는데요. 대북 전단 살포에는 일반적으로 풍선이 이용되는 걸 많이 볼 수가 있었습니다.  
2004년 국내 민간단체가 처음 날린 대북전단은 헬륨을 넣은 풍선에 A4 종이를 매달아 날렸었는데 북한에 도착하기도 전에 풍선이 터져서 헬륨 대신 수소를 넣어서 보내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북한이 날린 대남전단 풍선에는 담배꽁초와 거름 등 오물들이 담겨있었다고 합니다 

​1개 풍선에 달린 적재물은 약 10kg 정도로 남쪽으로 대략 260여 개의 오물 풍선을 날렸다고 합니다.

특히 풍선에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터지도록 타이머와 기폭장치까지 설치돼 있었다고 합니다.​
큰 피해가 없는 게 정말 다행이네요.

삐라 뜻

삐라 뜻은 주로 남북한이 정치적 선전이나 군사용으로 사용하는 전단을 말합니다 


○ 삐라의 유래
여러 가지 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 일부에서는 영어 ‘bill(벽보, 전단)’의 일본식 발음에서 유래되었다고 주장
  • 일본에서 조각을 의미하는 ‘히라’에서 변형되어 쓰였다는 주장​
  • ‘펄럭펄럭’이란 뜻의 일본어 의태어’비라비라’에서 변형

삐라는 주로 풍선에 매달아 바람을 이용해 남한으로 날려 보내거나 강물에 띄어 보내는 방식으로 이용되는데요 
​최근에는 드론을 이용한 삐라 살포 시도도 있었고 더욱 정교하고 은밀한 방식으로 삐라를 전달하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 삐라 신고방법

​삐라를 신고할 때는 물체의 상태, 위치, 시간, 사진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대남전단이나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한다면 가까운 군부대 또는 경찰에 바로 신고하시면 됩니다.

○ 주의할 점
​이상한 물질이 묻어있을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만지지 말고 바로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