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 국내 테마주는?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가격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에 관한 시장 전망에 따라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2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ETF 승인 결정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과 관련된 국내 테마주에 대해 살펴볼게요.

◇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75% 가능성, 사실일까?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 30분 현재 이더리움 1개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8.10% 급등한 3673.34달러(약 50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 가격이 오른 이유
가격을 끌어 올린 것은 블룸버그통신 소속 ETF 연구원 에릭 발추나스의 짧은 글 때문입니다. 
발추나스 연구원은 이날 오전 4시쯤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미국 SEC가 입장을 180도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더리움 ETF 승인 확률을 25%에서 75%로 높인다”라고 말한 것. 
SEC가 각 운용사에 수정된 심사 요청 서류를 요청했다는 소식이 승인 가능성을 높인 근거로 작용했습니다.
발추나스 연구원이 X에 쓴 글 영향에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도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6.17% 올라 7만1221.21달러(약 970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더리움 가격은 3월 12일 1개당 4000달러를 기록한 이후 조정을 받아왔는데요. 그 이유는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부정적으로 전망해서입니다. 


○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일
미 SEC는 반에크와 비트와이즈 등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에 관한 결정을 23일 진행합니다. 



◇ 현물 ETF란?

  •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가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해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2024년 1월 10일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 및 거래 승인

ETF는 증시에 상장해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펀드입니다. 여기에는 주식뿐 아니라 금, 원유 등 원자재 등의 다양한 자산을 담을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ETF를 사면 비트코인을 담은 펀드를 사는 것이어서 실질적으로 비트코인을 사는 것과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될 거 같네요.


○ 아시아 현물 ETF 승인국가는?
2024년 4월 16일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홍콩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승인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독일과 캐나다, 미국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 특히 홍콩은 미국보다 가상자산 현물 ETF의 거래 범위를 확장했는데요. 
미국은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 현금 상환만 허용한 반면 홍콩은 현금과 비트코인 현물 상환을 모두 허용했습니다. 
거기에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리움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ETF도 허용했습니다.


◇ 관련 국내 테마주

이더리움을 필두로 암호화폐 가격이 들썩이면서 국내 관련 테마주들도 급등했습니다. 

  •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한 대성창투 상한가(30.00%)
  • 우리기술투자 (12.00%)
  • 한화투자증권(5.14%)
대성창투

현재 SEC가 아직 이더리움의 증권성 여부를 정확하게 판별하지 않은 상황으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거 같네요.

가상화폐는 너무 어렵습니다. 투자하시는 분들의 주의가 필요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