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코스닥 입성 ‘따따블’

의류 제조 기업 노브랜드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300%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노브랜드가 어떤 의류를 어떻게 생산하는지 노브랜드 관련 정보 살펴볼게요.

코스닥에 입성한 노브랜드

노브랜드는 23일 공모가 1만 4천 원보다 287.86% 오른 5만 4천3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 초반 200%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하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한때 상승률 296.4%로 5만 5천 원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확정, 이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2071.41대 1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청약 증거금 4조3499억원이 모였죠.
노브랜드는 신주 모집으로 유입되는 자금을 신규 공장에 투자해 생산력을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신규 고객사를 유지하겠다고 합니다.

노브랜드

노브랜드, 어떤 회사인가?

1994년 설립된 노브랜드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의 의류 제품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 수출하는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입니다. 고객사가 필요 상품을 요청하면 자체 디자인과 소재 결정부터 시작해 계절별 시즌 기획, 시장 조사, 색감·원단 개발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 진행합니다.
노브랜드는 국내가 아닌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비교적 임금이 저렴한 지역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데 그 이유는 제품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 주고객은?
월마트 등 대형 할인점 브랜드는 물론 갭, 리바이스, H&M 등 스페셜티 스토어 브랜드와 랙앤본, 에일린피셔 등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 매출
지난해 매출액 4천591억 원, 영업이익 10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