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사용하는데 세균이 많은 주방 용품 3가지


집안 내 위생 상태는 우리 가족의 건강 상태와도 직결됩니다. 
집안 상태가 비위생적일수록 각종 피부, 호흡기, 소화기 질환의 위험도가 높아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에서 실내 위생, 특히 주방 위생에 신경을 더 쓰는 이유입니다. 문제는 집안 내 물건 중 비위생적이라는 사실을 직관적으로 인지하기 어려울 때 생기는데요. 오염된 사실이 쉽게 눈에 띄지 않기에 청소 및 관리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집안에서 매일 사용하는데 세균이 많은 집안 용품 3가지를 알아볼게요.

◎ 전자레인지 


현대인의 필수 가전제품중 단연 최고인 전자레인지. 

식품을 해동하는 것은 물론 데우거나 끓이는 데까지 활용되며 요리의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자레인지 내부는 이런 조리 과정에서 튄 각종 오염물질이 축적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실제로 전자레인지 내부에서 약 740여 가지의 박테리아가 검출됐다는 스페인 연구팀의 보고도 있는데요.

○ 전자레인지 관리법
전자레인지 내부는 중성세재를 묻힌 행주로 주기적으로 닦아내는 게 좋습니다. 
음식물이 눌어붙어 닦아내기 어려울 땐 전자레인지 전용 그릇에 물을 담아 내부에서 3~5분 간 데우면 된다. 물이 기화하는 과정에서 전자레인지 내부의 찌든 때가 불어 닦아내기 쉬워진다.


◇ 전자레인지 냄새 청소 관리법 ◇
 

◎ 냉장고 


가족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냉장고 역시 각종 세균 등의 온상이 되기 쉽습니다. 

그중 얼음틀의 경우, 주기적으로 세척하지 않을 시 저온에 강한 리스테리아균이나 노로바이러스의 위험이 높습니다. 

○ 냉장고 관리법
고기나 야채를 보관하는 냉장고 내부 통에서도 살모넬라균, 대장균 등이 증식하기 쉬기에 주기적으로 분리해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 텀블러 


물과 같은 액체류를 주로 담는다는 이유로 텀블러를 물로만 세척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텀블러는 구조적 특성상 완전한 건조가 어려우며, 세균이 증식할 위험이 아주 높은 물건중 하나입니다.

○ 텀블러 관리법
텀블러를 씻을 땐 얇고 긴 세척솔을 이용해 내부 바닥면까지 닦아내는것이 중요합니다. 
텀블러를 자주 사용한다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뚜껑과 고무패킹까지 완전히 분리해 닦아내는 게 좋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여러 차례 세척했음에도 내부에 얼룩이나, 악취가 있다면 새로운 텀블러를 구매하는 게 위생면에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