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테리아 득실거리는 전자레인지 냄새 청소 관리법


간편식이 많아진 요즘 간단하게 음식으로 조리할 수 있는 전자레인지는 가정에는 없어서는 안 될 가전입니다.
그런데 전자레인지가 박테리아 서식지라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는데요.
박테리아 득실거리는 전자레인지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함께 알아볼게요.

◎ 박테리아 득실거리는 전자레인지 



스페인의 한 대학 연구팀이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자레인지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해당 연구팀은 가정용과 공용 공간용, 실험실용 전자레인지의 내부 샘플을 채취해 분석해 봤더니 모두 80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박테리아가 검출됐다고 밝혔는데요. 
그중 가정용 전자레인지에서는 클렙시엘라 등의 박테리아가 발견, 인체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박테리아라고 경고했습니다. 



가장 많이 서식하는 3개 박테리아 문은 피르미쿠테스(Firmicutes), 액티노박테리아(Actinobacteria), 프로테오박테리아(Proteobacteria)라고 합니다.


○ 전자레인지 음식을 먹어도 될까?
가장 흔하게는 전자파가 음식의 내부 구조를 변형시키고 음식물에 전자파가 남는다는 논란이 있지만, 결론적으로 음식에 아무런 해를 주지 않는다는 게 중론입니다. 

대신 용기에 신경 써야 합니다. 

  • 음식을 비닐봉지나 랩에 싸서 돌리면 열을 받으면서 환경 호르몬이 음식물에 베어들 수 있음 
  • 플라스틱 용기의 경우 ‘전자레인지에 사용 가능하다’는 표시가 있는지 확인하고 쓰는 게 좋음

◎ 알고 있으면 유용한 전자렌인지 관리법 

전자레인지 냄새 청소 관리법

전자레인지는 안정적인 장소에 평평한 표면 위에 놓고 사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진동이나 충격에 의해 전자레인지가 움직이지 않을 수 있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전자레인지에 있는 환기구가 깨끗하게 유지되고, 이 부분이 막히지 않도록 관리해 주는 게 좋습니다. 


○ 전자레인지 닦는 방법

1. 레인지용 그릇에 물을 반 정도 붓고 베이킹 소다를 한스푼 섞은 뒤 5분 정도 돌리시는 것
5분 정도 돌린 후 베이킹소다를 섞은 물에서 수증기가 올라오기 때문에 행주를 이용하여 레인지 내부를 닦아내주게 되면 내부에 붙어있는 음식물 찌꺼기나 찌든 때를 쉽게 닦아낼 수 있습니다.


2. 집에 남아있는 소주가 있으시다면 전자레인지를 닦는 방법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소주와 물을 1 : 1로 섞은 뒤 약 3분간 레인지에서 돌려줍니다. 소주에 있는 알코올 성분이 증발하면서 내부에 묵은 때를 녹이는 역할을 하여 행주를 이용해 닦아주시면 때를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전자레인지 냄새 없애는 방법

1. 과일껍질 이용 
귤껍질의 경우 냄새제거에 탁월하기도 하고 전자레인지의 오염을 닦아내실 때 활용하기 좋은 재료이기도 합니다.
껍질을 그릇에 물과 함께 넣어 약 3분 정도 돌려주면 됩니다. 냄새제거뿐만 아니라 수증기가 발생하면서 행주로 내부를 닦아주면 전자레인지를 깨끗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2. 식초 이용
식초와 물을 1:2로 유리그릇에 담고 3분을 돌려줍니다.
이후 마른 행주로 돌림판, 내부 벽면을 닦아주면 됩니다. 처음 시큼한 냄새가 나지만 금방 날아가 사라지게 됩니다.

3. 구연산 이용
구연산 역시 식초와 비슷합니다.
물에 구연산 한스픈만 넣어서 1분을 돌려줍니다.
이후 마른 행주로 돌림판, 내부 벽면을 닦아주면 됩니다. 

4. 베이킹소다
청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베이킹소다.
베이킹소다와 물을 1:3 정도로 3분을 돌려줍니다. 이후 마른행주로 깨끗이 닦아주면 됩니다. 


집에서 자주 사용하는 전자레인지.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나 나쁠 이유가 없네요.
다양한 음식들을 조리해주는 전자제품인 만큼 위생적으로 관리하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