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 하나 없는 ‘동안 몸매’를 유지하는 미국 60대 여성의 몸매 관리 비법이 화제입니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미국에 거주하는 해어러 브라운(64)의 사연을 소개했는데요.
그녀는 SNS에서 비키니 입은 모습을 공개하며 폐경기 동안 늘어난 뱃살을 빼는데 도움 됐던 음식 5가지를 소개했습니다.
그녀가 공개한 5가지 음식의 효능에 대해 간략히 살펴볼게요.
비키니 복근 몸매 할머니
그녀는 뱃살을 빼는데 도움을 준 음식으로 블루베리, 올리브유, 피스타치오, 연어, 녹색 채소를 몸매 유지 비결로 꼽았습니다.
해당 음식의 영양 성분과 효능에 대해 살펴볼게요.
◎ 블루베리
- 노화와 복부 비만 예방
블루베리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 푸드’ 중 하나입니다.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 강력한 항산화 물질들이 들어 있는데요.
풍부한 항산화 물질들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 예방에 탁월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은 비타민C의 2.5배, 토코페롤의 약 6배 이상에 달하는 항산화 능력을 가지고 있죠.
또한 블루베리는 복부 비만 개선에도 매우 좋은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올리브유
- 배고픔 잊게 하고 지방세포 커지는 것 방지
올리브유에는 배고픔을 잊게 하는 물질인 올레일에탄올아미드(OEA)가 있습니다.
올리브유의 단일불포화지방산은 창자에서 OEA로 변하게 되는데요.
OEA는 포만감을 일으키는 세포를 활성화해 뇌에 배부르다는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올리브유에는 올레산, 리놀레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지방세포 크기가 커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 피스타치오
- 식이섬유 많고 열량 조절이 쉬워
서양에서는 피스타치오를 ‘날씬한 열매’라고 불리는데요.
피스타치오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조금만 먹어도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끼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피스타치오는 다른 견과류와 달리 껍질을 벗겨내고 먹어야 합니다.
많은 양을 한 번에 먹을 수 없기 때문에 간식을 먹는 시간이 그만큼 늘어나고, 섭취 열량은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는 겁니다.
◎ 연어
- 근육 합성하고 식욕 억제
USDA(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연어는 100g당 열량 120kcal, 탄수화물 0g 지방 3.8g, 단백질 20g으로 저탄수화물·고단백질 식단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겁니다.
연어에 풍부한 단백질은 근육을 재합성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연어에는 DHA가 함유돼 혈관을 건강하게 할 뿐만 아니라 눈이 마르는 것도 방지합니다.
DHA는 뇌세포를 발달시켜 기억력과 학습 능력 향상에도 도움 되며, 풍부한 오메가3는 호르몬을 조절해서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체중 감소에도 좋은 다이어트 식품입니다.
◎ 녹색 채소
- 근력 강화하고 성인병 예방
상추·시금치·케일 같은 녹색 채소에는 질산염이 풍부합니다.
신체 활동량과 관계없이 질산염이 풍부한 채소를 먹는 것만으로도 근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녹색 채소에 들어있는 엽록소는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춰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