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옆 일어난 살, 조갑주위염 뜯으면 안 되는 이유


손톱을 정리하다 보면 손톱 주변에 일어난 거스러미(피부 껍질)를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뜯으려 해도 손톱 안으로 파고들어 통증을 느끼신적 다들 있을 실 텐데요. 
시간이 지나고 나면 손톱 주변에 고름이 차고 심한 통증이 생겨 병원을 찾기도 합니다. 이 질병이 바로 ‘조갑주위염’인데요.
조갑주위염 왜 위험한지 살펴볼게요.

조갑주위염 

‘조갑’은 손가락 끝에 붙어 있는 반투명의 단단한 케라틴 판을 말합니다.
조갑주위염은 손톱, 발톱 주위의 피부 손상으로 인해 세균이나 진균에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는 것 입이다. 
연조직염(구 봉와직염)의 일종으로, 연조직염과는 달리 크게 번지지는 않고 한 부분에만 고름집이 잡히게 됩니다.
감염되면 열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심하면 통증과 누런 고름이 찬 농포가 생기는 경우가 생깁니다. 

조갑주위염

조갑주위염 원인

○ 잘못된 손톱 관리
봄부터 여름까지 네일아트를 즐기는 여성들이 많은데요, 지나친 큐티클 정리를 하거나 아세톤 등 화학용품 사용으로 손이 건조해질 때 감염되기 쉽습니다. 
인공 네일 팁을 오랫동안 사용하면 손톱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갈라짐이 발생해 감염되기 쉬워집니다.

손톱 옆 거스러미를 습관적으로 뜯거나 손톱깎이로 무리하게 주변을 잘라내다가 발생하는 상처로, 상처가 생긴 후 세균이 침투해 감염되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손톱 주변을 물어뜯는 나쁜 습관으로 인해 세균이 침투되기도 합니다.


○ 합병증 
주위 피부와 피하조직 세균 감염시 봉와직염
뼈로 진행시 화농성 관절염, 골수염 등 발생

조갑주위염 진단 및 치료

○ 진단
조갑주위염은 대부분 육안으로 진단 확인이 가능합니다. 
염증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 검사를 시행, 염증의 뼈 침범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X-ray 등 단순 방사선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주변 조직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선 초음파나 MRI 등 검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 치료
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손, 발톱이 변형되거나 빠질 수도 있습니다. 
혹시나 수일이 지나도록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시간이 지날수록 부기와 통증이 심해진다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되도록 물이 닿지 않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조갑주위염 예방법
  • 항상 손을 비누로 깨끗하게 씻고 완전히 말리는 습관이 매우 중요함
  • 핸드크림 등으로 손톱 주변 피부 보습에 신경 쓰는 습관
  • 상처가 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
  • 거스러미(살가시)가 있다면 깨끗이 소독한 손톱깎이 등으로 살짝 잘라낼 것
  • 네일아트를 자주하지 않는 것이 좋음

대부분이 자연 치료가 되지만 혹시 심해진다면 바로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집마다 하나씩은 보관하고 있는 후시딘 연고, 마데카솔 연고가 항생제 연고로 상처가 발생했을 때 세균의 감염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