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스클럽 ‘델리 바이 애슐리’ 인기 폭발


이랜드킴스클럽의 초저가 델리(즉석조리식품) 전문관 ‘델리 바이(by) 애슐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외식 물가가 고공행진 하는 가운데 200여 종의 음식을 3990원에 판매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고객 몰이에 성공한 것인데요. 
가성비 뷔페로 인기가 높은 ‘애슐리’를 내세워 인기를 더 얻고 있습니다.

◎ 365일 매일 단돈 3990원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뷔페 ‘애슐리퀸즈’의 메뉴를 즉석조리식품으로 상품화 해 선보입니다. 
가장 큰 매장인 강남점의 경우 매일 총 200여 종의 메뉴를 판매 중입니다. 

킴스클럽이 전 메뉴 3990원의 균일가 델리 전문관을 선보인 것은 지난 3월. 
킴스클럽은 ‘마트 안의 뷔페’라는 콘셉트로 즉석조리식품을 선보이는 ‘애슐리 월드델리’를 강서점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이후 6월 킴스클럽 부천점, 7월 강남점까지 총 3개의 매장으로 사업을 확장, 이름도 현재의 ‘델리 바이 애슐리’로 바꿨습니다.

◎ 델리 바이 애슐리 인기 이유


○ 애슐리 브랜드
델리 바이 애슐리의 인기 요인 중 하나는 ‘애슐리’라는 브랜드에 있습니다. 
애슐리는 올해 론칭 21주년을 맞은 인기 뷔페로 약 200여 종의 메뉴를 평일 런치 기준 1만9900원에 판매하며 ‘가성비 뷔페’로 인기를 얻은 브래드입니다. 

일반적으로 대형마트의 델리 코너 브랜드 자체가 알려져 있는 경우는 찾기가 어려운데, 델리 바이 애슐리의 경우 애슐리의 이름을 사용하면서 단번에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킴스클럽, 이랜드이츠가 함께 운영하는데, 파트별 전문 셰프로 구성된 메뉴 개발 전담팀이 외식 메뉴 트렌드를 델리 메뉴 개발에 반영하게 됩니다. 
이 팀은 매주마다 R&D 개발, 내부 품평, 현장 테스트를 거쳐 신메뉴를 선보이며, 애슐리퀸즈에서 나오는 신메뉴 역시 델리 메뉴로 함께 개발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가 각 매장 내 주방에서 셰프가 직접 조리한 음식을 선보인다는 점도 차별점입니다. 
일반적인 대형마트가 센트럴키친(CK)에서 조리 또는 반조리 상태로 완성된 제품을 공급 받아 판매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죠. 


○ 저렴한 가격
다른 강점은 ‘3990원’이라는 가격입니다. 
200여 종의 메뉴를 1~2인분 용으로 소포장 해 전체 3990원의 균일가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애슐리의 대표 메뉴인 치킨을 비롯해 후토마키, 대형 유부초밥, 맥엔치즈, 샐러드 등이 모두 3990원입니다.

저렴한 이유는 식자재 유통 계열사인 이랜드팜앤푸드를 통해 식자재를 공동 구매,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하네요.

◎ 만족하는 고객들


고객들의 반응은 매우 좋습니다.
가장 먼저 문을 열었던 강서점의 경우 고객 1인의 평균 구매량은 9개에 달하며, 강남점의 경우 인근에 대형마트가 없다 보니 자주 방문하는 고객이 많습니다. 
이런 고객들은 가족의 생활 패턴에 맞추어 하루에 두세 차례씩 방문해 즉석조리식품을 구매하며, 끼니마다 매장을 찾아와 식품을 구매하는 단골 고객도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지난 8월 첫째주 기준 강서점과 부천점, 강남점 델리 바이 애슐리에서의 누적 판매량은 65만 개를 넘었으며, 가장 규모가 큰 강남점의 경우 현재 주중에는 하루에 약 5000개, 주말에는 8000개가량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