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 암 위험 높이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하는 행동

문신이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문신은 예술로 그리고 몸의 보기 싫은 흉터를 없애기 어려운 경우 할 때도 있는데요. 이제 좋게 받기만 하기엔 너무 무섭네요. 문신 타투, 암 위험 높이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하는 행동. 어떤 내용인지 살펴볼게요.

림프종이란?

림프계 세포에서 기원한 혈액암의 일종. 
주로 림프절(Lymph node)에서 기원하지만 림프 관련 조직이면 어디서든지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림프절이 밀집되어 있는 목, 겨드랑이, 서혜부(사타구니)에 발생합니다.

○ 대표적인 증상

  • 림프절 종대로 인한 멍울
  • 야간 발한
  • 체중 감소
  • 피곤함 등
림프종

대개 림프절 생검으로 진단할 수 있고, 혈액검사나 골수검사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타 장기 관여 여부는 PET-CT 등을 통해 알 수 있는데, 전이는 간, 폐, 뇌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기본적으로 혈액암이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는 대개 기대할 수 없고, 대신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 등이 잘 듣습니다. 전체적으로 항암화학요법(chemotherapy)과 방사선요법을 통해 70% 이상의 완치율이 보이고 있습니다.

타투, 암 위험 높이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하는 행동

림프종은 백혈구 중 하나인 림프구가 악성 세포로 변한 종양으로, 우리 몸 구석구석에는 외부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아주는 ‘림프계’ 조직이 분포해 있습니다. 
병균이 들어오면 림프계 면역세포는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데, 이때 림프계의 마디인 림프절이 붓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퇴치가 끝나면 다시 가라앉지만, 림프조직 세포가 악성으로 전환돼 과다 증식해 퍼져나가면 ‘림프종’이 될 수 있습니다.


○ 문신과 림프종 발병의 연관성
스웨덴 룬드대 연구팀은 20~60세 1만1905명을 대상으로 문신과 림프종 발병의 연관성을 연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문신 여부와 생활방식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작성했으며, 참가자 중 2938명이 림프종을 진단받았습니다. 
대조군 참가자는 4193명으로, 연구 참가자 중 21%가 문신을 한 반면, 대조군에선 18%(735명)가 문신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연구 결과
문신을 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림프종 발병 위험이 약 21% 더 높았습니다. 
타투 잉크가 피부에 주입되면 신체는 이를 이물질로 인식해 면역체계가 활성화되며, 문신 잉크의 대부분이 피부에서 림프절로 운반되고 침착되며 암 위험이 높아진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문신은 크기와 관계없이 신체에 염증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문신, 타투

문신 타투

문신(文身), 타투(Tattoo), 입묵(入墨), 또는 자문(刺文)이라고 부르는 유사의료행위로 살갗을 바늘로 찔러 피부와 피하조직에 상처를 낸 뒤 먹물이나 물감을 흘려 넣어 피부에 그림이나 무늬, 글씨를 새기는 행위를 말합니다.
서구권을 중심으로 문화나 예술이라 주장하며 많은 사람이 시술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의학과 과학의 발달로 안구를 비롯한 다양한 신체 부위에 문신이 가능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