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고물가에 기프티콘 중고 거래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쉽고 빠르게 앱을 이용해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기프티콘 대표 앱들은 사용자가 3년 만에 2배 정도 증가했다고 합니다.
◎ 짠테크족, 기프티콘 중고거래 늘어난다
특히 최근 고물가에 시름이 깊어지는 20대를 중심으로 몇 푼이라도 아끼겠다는 ‘짠테크'(짠돌이+재테크)족들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기프티콘 거래는 짠테크족들의 하나의 수단으로 나에게 불필요한 기프티콘을 판매, 구매해 생활비를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노력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겁니다.
◎ 증가하는 기프티콘중고거래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니콘내콘 앱의 5월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안드로이드 및 iOS 사용자 합산·중복포함)는 25만 617명으로, 이는 2021년 동월 대비 144%, 배수로는 2.4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거기에 경쟁 앱인 팔라고의 지난 5월 MAU는 13만5065명이다. 이는 3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해 92%, 약 2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 기프티콘 중고거래 장점
앱에서는 내가 선물 받은 기프티콘을 사고팔 수 있습니다.
내가 원하지 않는 선물을 받거나 굳이 사용하기 어려운 기프티콘을 받았을 경우, 이를 되팔아 부수입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20대에게 인기가 높은데요 ‘N만원 챌린지’, ‘한 달 20만원 챌린지’는 짠테크족들의 필수 앱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파는 입장에서는 소소하게 부수입을 얻고, 사는 입장에서도 단 몇 푼이라도 아낄 수 있기 때문이죠.
◎ 기프티콘 중고거래 언제부터 왜 증가했을까?
두 앱 모두 사용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것은 2022년부터로, 2022년은 본격적인 고물가 국면이 시작된 시기입니다.
그리고 이들 앱 주요 사용자가 20대인 점으로 미루어, 이어지는 고물가에 허덕이는 20대를 중심으로 짠테크족이 몰린다는 봐도 무관할 거 같네요.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불필요한 걸 싸게 넘기고,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기프티콘 중고거래. 조금이나마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는 사람들의 노력이 대단하네요. 저도 앱을 이용해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