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배우 출연료 No.1은 누구일까?



최근 배우들의 고액 출연료가 K-콘텐츠 시장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과연 이 정도 몸값을 지불하는 것이 맞을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끝없이 오르고 있는 배우들의 출연료. 과연 국내 톱스타 출연료 No.1은 누구일까요?

톱스타 출연료 몸값 논란 



지난달 서울 마포구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사무실에서 드라마 산업의 위기와 해결 방법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는데요. 
주요 화두는 바로 배우들의 출연료였습니다. 
주인 배우들의 회당 출연료는 10억’ 소리가 현실이라며, 제작사와 방송사가 드라마 판을 키웠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고 합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콘텐츠 제작비는 껑충 뛰었는데요. 
10년 전만 해도 1회 기준, 회당 5억 원 안팎이 투입돼 100억 원으로 16부작 드라마 한 편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 52시간제의 시행으로 인건비가 크게 오르고 물가 상승률이 반영되며 현재는 1회 기준 10억 원 안팎이 평균값이 됐습니다.

특히 넷플릭스, 디즈니+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통해 K-콘텐츠가 전 세계로 진출하게 되면서, 배우들의 인지도가 급상승하며 배우들의 몸값 역시 여기에 비례한 결과입니다.

배우 몸값은 과연 얼마나 높을까?  


현재 드라마 1회당 10억 원 이상의 출연료를 받는 국내 배우는 1명뿐입니다. 

출연료 1등 배우 이정재



오징어 게임 주인공 이정재 출연료 


그 주인공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주역인 배우 이정재로, 시즌1 출연 때만 해도 이 수준에 크게 밑돌았으나 ‘오징어게임’ 출연 이후 미국 최고 권위 방송 시상식인 에미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고, 스타워즈 새 시리즈인 ‘애콜라이트’의 주연을 맡는 등 이제 ‘월드 클래스’ 수준입니다.

현재 촬영 중인 시즌2의 회당 출연료는 15억 원에 육박한다는 소문이 도는 것도 그 이유 때문입니다.


현재 톱A급으로 분류되는 배우들의 회당 개런티는 5억 원 안팎에서 형성되고 있는데요. 
배우 송중기, 지창욱 등이 앞서 출연한 작품으로 일찌감치 회당 3억 원 선을 돌파했으며,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신작 ‘폭싹 속았수다’ 의 남녀 주인공인 아이유, 박보검의 몸값이 회당 4억∼5억 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현재 송중기, 이종석 등을 잡기 위해서는 회당 5억 원 이상을 베팅해야 한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월드스타 광고료는 얼마나 받을까?


충무로는 영화계가 불황에 빠지며 배우 출연료 인플레이션이 한풀 꺾였는데요. 
배우 송강호, 이병헌, 하정우 등이 2019년 기준 ‘10+10’, 즉 출연료 10억 원에 수익 지분 10%를 약속받는 수준이었으나, 손익분기점에 도달하지 못하는 작품이 속출하고, 영화계에 몰리던 돈줄이 마르면서 영화 1편을 기준으로 한 배우들의 몸값 역시 주춤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