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약국 신분증 없을때 당황하지 마세요

전 가끔 방문하는 병원에 신분증을 따로 챙겨가지 않는데요.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자주 가는 병원이나 약국에선 신분증을 보여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반드시 신분증 챙겨 가야 합니다. 왜 신분증을 준비해야 하는지? 없다면 어떻게 되는지 살펴볼게요.

병원, 약국 개인 신분증, 의료보험증 반드시 챙겨 가야 합니다. 


이제 신분증이나 의료보험증이 없는 상태에서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할 경우 건강보험 받기가 어려워집니다. 
다가오는 20일부터 병원이나 약국 등에서 건강보험을 적용받으려면 반드시 신분증을 내야 합니다. 

○ 신분증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주민증과 운전면허증 이용 가능하며, 그 외 국가보훈등록증, 장애인등록증, 여권, 외국인등록증 등이 필요합니다. 


○ 이유는?
그 이유는 환자 본인 여부와 건강보험 자격을 확인하도록 하는 법 개정안이 시행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환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사진과 주민등록번호가 적힌 증명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건강보험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의료보험증도 해당이 됩니다.

지금까지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 얘기하면 진료받을 수 있었는데, 이제 다음 주부터 신분증 또는 의료보험증을 깜빡하면 진료비를 전액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 예외는?
그러나 예외 적용을 받는 사람도 있는데요. 바로 중증 장애인이나 임산부 등 일부 예외는 허용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응급환자이거나 19세 미만의 미성년자에 해당하는 경우 주민번호로만 대체합니다. 
그래도 반드시 신분증을 가져가는게 좋을 거 같네요. 

왜 개인 신분증을 확인할까? 


그렇다면 왜 이렇게 확인을 강화하는 이유가 뭘까요? 

1. 다른 사람 명의를 빌려 진료, 처방받는 사례가 지난해 4만 400여 건으로 갈수록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막겠다는 겁니다. 고령화로 인해 건강 보험 지출이 계속 늘고 있는 상태에서 불필요한 지출을 방지하겠다는 겁니다.

2. 다른 사람 명의로 향정신성 의약품을 처방받는 사례들도 문제입니다. 특히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는 지난 2022년 2천만 명에 달했다고 하네요. 

모바일 의료보험증 발급 방법 


만약 신분증을 소지하지 못했을 경우 긴급하게 병원에 갈 경우가 발생하면 생각만 해도 끔찍한데요.
그러나 걱정마세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건강보험증


○ 모바일 의료보험증 발급 방법


1.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를 이용, ‘모바일 건강보험증’이라고 검색 후 설치합니다.


2. 개인입니까? / 요양기관입니까?
‘개인’을 선택해 주세요. 

​3. 언어는 한국어, 약관 전체동의를 진행해 줍니다. 

4. 본인확인을 진행해줍니다. 
이용을 위해서 맨 처음에 1회만 인증하면 되는데요. 
본인명의 기기(핸드폰)로 인증해야 하며, 한 사람당 한 개의 기기로만 인증할 수 있어요. 

휴대폰인증/금융인증서 중 하나로 인증 가능합니다. 


5. 비밀번호 4자리 설정 / 생체인증(지문) 설정도 가능합니다. 

​6. 이후 해당 어플을 이용해 조회 및 QR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접수처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는 종이 건강보험증을 대체 가능하며, 이후  모바일 의료보험증으로 모든 병의원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