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나스닥 입성, 기업가치 3조 7000억 원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네이버웹툰의 기업 가치가 최대 3조 7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네이버웹툰 나스닥 입성 관련 소식 살펴볼게요.

◎ 웹툰엔터테인먼트 나스닥 입성  


네이버웹툰의 북미 법인이자 네이버의 웹툰·콘텐츠 사업 지배 구조의 최상위에 있는 기업인 웹툰엔터테인먼트.

네이버웹툰 나스닥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 신고서에서 주식 공모가격 희망 범위를 주당 18∼21달러(약 2만 5000원~2만 9000원)로 제시했습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 최대 3억 1500만 달러(약 4300억 원)를 조달할 전망입니다. 

공모가 상단 가격을 적용한 상장 후 기업가치는 26억7000만달러(약 3조 7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상장이 완료되면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종목 코드 ‘WBTN’으로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됩니다.

상장 완료 후 웹툰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네이버의 지분은 63.4%로 지배주주로서 이사 선임 권한을 보유하게 됩니다.
또 다른 주주인 라인야후도 지분 24.7%를 보유하며 주요 주주로 남게 됩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상장 절차에 돌입했는데요. 
연내 상장 시 네이버웹툰 정식 서비스 시작 20여 년 만에 미국 증시에 입성하는 되는겁니다.

네이버는 2004년 6월 웹툰 서비스의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선보였으며 2005년 12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후 영어·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도 서비스를 제공하며 해외 시장을 공략해 오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웹툰과 웹소설은 자체 수익뿐 아니라 드라마, 영화로 재생산되며 높은 지식재산권(IP) 가치를 창출이 가능하죠.

현재는 숏폼(짧은 영상)과의 경쟁, 마케팅 축소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둔화된 상태이지만 창작자 확대와 신규 독자 확보 등으로 수익성은 개선될 거란 전망입니다.

[기사출처 : 아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