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끊을 때 우리 몸에 생기는 변화들


얼마 전 영국의 한 40대 여성이 배달음식을 끊고 다이어트에 성공해 화재를 모았습니다.
배달 음식으로 하루에 약 4500Kcal를 섭취한 그녀는 맥도날드, KFC 등 인스턴트식품 위주로 배달 음식을 먹어 몸이 점점 불어나 몸무게가 95kg에 육박하기도 했습니다.

2020년 12월, 파멜라는 TV 프로그램에서 학창 시절 함께 학교에 다녔던 남성의 소식을 접했는데요. 
군인이 된 이 남성은 뇌와 척수의 운동신경세포가 손상되는 퇴행성 질환을 앓고 있었고, 그 모습을 본 그녀는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녀는 배달 음식을 완전히 끊었습니다. 
대신 닭고기와 생선, 채소 등을 먹으면서 식사량을 줄였으며, 걷기 운동도 병행했습니다. 7개월이 지나자 그녀는 57kg에 도달했으며, 3년이 지난 현재도 탄산음료와 술 등을 멀리하면서 체중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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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음식을 끊을때 우리 몸에 생기는 변화들

◎ 간편한 배달음식, 기름지고 열량이 매우 높아

배달 음식!! 이제 너무 간편해 자칫하면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배달 음식을 자주 먹으면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요. 
특히 배달로 자주 먹는 치킨, 피자, 햄버거 등은 기름지고 열량이 높고 포화지방이 많습니다. 
1g당 4Kcal인 탄수화물, 단백질보다 칼로리가 높은 지방(9Kcal)은 똑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쉽게 찌게 됩니다.

배달 음식은 중독성이 높은 점도 주의해야 합니다. 
기름진 음식은 대부분 짜거나 단데요. 이런 자극적인 맛은 우리 뇌 속의 쾌감중추를 자극해 세로토닌을 분비하고 습관적으로 찾게 되는 이른바 중독에 빠지게 합니다.


◎ 배달 소비 증가에 비만 유병률 증가

배달 음식으로 인한 비만 문제는 해외만의 일이 아닙니다. 
국내에서도 배달 음식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비만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성인 여성과 남성 모두 비만 인구가 늘었는데요. 

배달음식
  • 여성 : 지난 2012년 비만 유병률이 23.4%에서 2021년 27.8%로 증가. 
  • 남성 : 37.3%에서 49.2%로 약 1.3배 상승

비만이 심해지면 내장지방이 쌓여 당뇨병이나 고혈압, 고지혈증, 심근경색 등에 걸릴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건강을 위한다면 기름진 배달 음식은 가급적 적게 먹어야 하며, 야식으로 배달을 자주 시켜 먹는 습관 역시 멀리해야 좋습니다. 특히 야식을 먹게 되면 호르몬 변화로 인해 식욕이 강해져 비만을 더 촉진하게 됩니다. 


◎ 탄산음료 끊자

탄산음료를 끊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설탕과 액상과당이 든 탄산·과일음료는 살이 찌는 주범으로, 설탕을 과하게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갑니다. 
이때 우리 몸은 혈당 조절을 위해 인슐린을 분비하게 되며, 지속적인 음료 섭취로 인슐린 과잉 분비가 잦으면 당뇨병 위험이 높아지고, 포도당이 체내에 저장되면서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액상과당은 옥수수 전분에 인위적으로 과당을 넣어 만든 합성물질로,  설탕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단맛이 높아 탄산음료, 과자 등에 주로 쓰이고 있습니다. 
액상과당은 설탕보다 구조가 단순해 소화, 흡수가 빠른데요. 혈당을 쉽게 올리고 몸속에서 쉽게 체지방으로 전환됩니다.

이제 배달음식 시켜먹을 이유가 점점 사라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