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번호 확인하세요!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해결방법

해외에서 들어오는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개인통관고유번호. 그런데 개인통관고유부호가 나도 모르게 도용당하고 있다면..최근들어 해외 직구가 늘어나면서 개인통관고유번호 도용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신고 방법과 재발급 방법을 알아볼게요. 도용당하기 전에 미리미리 예방합시다.

◎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사례 및 신고 방법

해외에서 무엇인가를 주문해 국내로 들여올 때 반드시 입력해야 하는 ‘개인통관고유번호’.
개인정보 유출 방지와 구매 주체를 식별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 대신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해외직구로 상품을 사는 사람이 늘자 개인통관번호 발급은 2,400만 건을 넘었는데요. 이 개인통관번호의 도용 사례 역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도용된 개인통관번호는 해외 밀수입이나 탈세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되는 상황입니다.


○ 도용 사례 – 해외명품 블로그 운영자, 구매자 개인공관보유부호 도용 
A씨는 2018년 6월부터 2023년 4월까지 해외 구매대행 인터넷 블로그 운영 과정에서 회원들의 개인통관부호를 도용해 허위 수입신고하는 방법으로 총 142차례에 걸쳐 4억 4000만원 상당의 가방, 의류 등 명품을 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를 받고 있습니다.

○ 개인통관번호 도용 확인방법
그렇다면 자신의 개인통관번호가 도용됐는지 즉시 확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현재 우리나라 관세청에는 자체 알림이 없고, 행정안전부 ‘국민비서’로 도용 알림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에 가입한 사람은 개인통관번호 이용자의 단 11%, 이말인즉 10명 중 9명은 도용이 돼도 그 사실을 바로 알기 어렵다는 겁니다.

○ 도용 신고 방법
관세청 개인통관고유부호를 검색, 홈페이지에 들어갑니다.
조회, 발급 모두 본인인증하면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신고 → 신규로 들어가셔서 항목에 맞게 작성후 신고 하시면 됩니다.
해외직구 통관내역조회에서 한번 확인도 해보시고, 개인통관고유부호는 자주 바꿔주는게 좋다고 하네요.
신고후 2~3일이 지나면 답변이 온다고 합니다.

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신고

◎ 개인통관고유부호 재발급 방법

개인통관고유부호 조회에서 아래 수정을 누루면 사용여부에서 재발급을 선택, 저장하시면 재발급 신청이 완료됩니다.
재발급의 경우 연 5회까지 재발급이 가능하며, 재발급 받을 경우 기존 사용하던 통관부호는 자동으로 사용 정지되며, 신규 발급된 부호로만 통관이 가능합니다.

통관부호 유출은 물건을 보내는 나라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규제나 단속이 쉽지 않다는건데요. 피해는 고스란히 본인에게 온다는걸 잊지마시고 정기적으로 확인하시고 변경하시는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