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이버캡 가격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올해 상반기부터 많은 관심을 끌어 온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10일 공개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버뱅크 워너브라더스스튜디오에서 열린 행사에서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사이버캡’ 이라는 이름의 은색 2인승 자율주행 차량을 선보였습니다.

◎ 로보택시 사이버캡

각진 외형에 일(一) 자 램프를 단 차가 달려오더니 서서히 멈춰 섭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다가가자, 차의 양쪽에 달린 문 두 개가 자동으로 열립니다. 
차 내부엔 사람이 없었고, 운전대와 페달 역시 없습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개발한 로보택시(무인 자율 주행 택시) ‘사이버캡’(CyberCab)입니다.


사이버캡은 사람 운전을 전제로 하지 않기 때문에, 핸들이나 페달이 없습니다. 
디자인도 문이 두 개 달린 2 도어로 고안했으며, 주행 비용은 1마일당 20센트(약 1.6km 당 269원)입니다.
무선 충전을 이용하기 때문에 별도 플러그가 필요하지 않으며,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다른 센서 없이 카메라와 인공지능만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로보택시 사이버캡

◎ 로보택시 사이버캡 가격

테슬라가 완전 자율주행 기술로 운행되는 무인택시를 공개했는데, 2026년 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이버캡은 페달과 핸들이 없으며, 가격은 3만 달러, 한화 약 4천만 원 정도로 저렴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자율주행 시대에는 사람이 없어도 24시간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차량이 소유가 아닌 공유 개념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사이버캡은 ‘로보택시’라는 이름처럼, 승객이 어디서든 원하는 곳에서 부를 수 있는 자율주행 택시입니다. 
카카오 T 택시처럼, 호출 앱을 통해서 부를 수 있게 하려는 것인데 조금 더 나아가서 사이버캡을 구매한 개별 소유자가 자신의 차량을 로보택시로 등록해 앱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한다는 전략입니다. 
우버와 같은 공유자동차 시장에 로보택시를 공급하겠다는 것으로 로보택시를 구매한 소비자가 차량을 자신이 쓰지 않을 때 택시로 운영하며 요금을 받게 하고, 테슬라도 여기서 수수료를 받아 이익을 내겠다는 겁니다.

행사에는 로보택시만 공개된 것이 아니라 테슬라가 만드는 온갖 로봇, 자율주행 기기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사람처럼 움직이는 사족보행 로봇 옵티머스, 스무명이 함께 탈 수 있는 자율주행 버스 로보밴도 함께 등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