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 광고 촬영을 재개했더니 단 1년 만에 안테나의 20년 매출을 따라잡았다는 가수 이효리. 이효리는 현재까지 단 4개의 광고 만을 촬영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효리로 인한 소속사 안테나의 매출 상승은 대단하다고 합니다. 지난 10일 공개된 정재형의 유튜브 ‘요정재형’에서 이효리의 매출이 언급하며, 이효리가 한 매출이 우리가 20년간 했던 매출이랑 비슷할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 이효리 상업광고 출연 이유
이효리는 2012년 가치관과 맞지 않다는 이유로 돌연 모든 상업 광고 출연 중단을 선언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7월 이효리는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 광고 문의는 안테나 뮤직으로”라고 글을 남기며 11년여 만에 상업 광고 출연을 복귀하겠단 뜻을 밝혔는데요.
그 이유는 가수 컴백 준비를 하며 제작비 사용을 요구하기 미안해서라고 합니다.
이효리는 지난 9월 유튜브 ‘짠한 형 신동엽’에 출연해 “당시 행동은 다 생각이 있어서 하긴 했는데, 그 생각이 변한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나중에 또 변할 수도 있다”며 “댄스팀으로 홀리뱅을 쓰고 싶고, 작곡가도 비싼 작곡가, 뮤직비디오 제작도 옛날처럼 몇억 씩 쓰고 싶은데 이걸 회사에 요구하기가 미안하다”라고 고백했습니다.
◎ 이효리가 출연한 광고들
○ 창사 39년 풀무원 첫 연예인 모델 이효리
풀무원이 식물성 대체육을 포함한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 캠페인 전속모델로 가수 이효리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는데요. 풀무원이 유명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선정한 것은 1984년 창립 이래 처음이라고 하네요.
○ 리복 이효리 패딩, 옷잘 입는 언니들의 선택
리복의 경우 이효리가 광고에서 착용한 ‘펌프 패딩’은 출시 후 3주간 팔린 물량이 지난해 10월부터 세 달간 주력제품(클럽 C 숏패딩) 판매량에 맞먹을 정도라고 합니다.
○ 이효리가 선택한 ‘롯데온’
롯데그룹의 이커머스 롯데온이 가수 이효리를 광고 모델로 발탁한 직후 매출이 수직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효리가 롯데온 광고에 등장하자 광고 본편 영상은 공개 일주일만에 조회수 200만 회를 넘어섰고, 소비자 스스로 광고를 확산하는 바이럴 마케팅량은 2배 이상 급증.
추가로 매일 3개의 브랜드와 함께 하는 ‘브랜드 판타지’ 행사가 더해지면서 이효리로 인한 방문자 증가가 즉각 매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도 완성됐습니다. 브랜드 판타지 행사 시작 첫 일주일 간(10/16~22) 롯데온의 매출은 전년대비 40% 이상 증가했으며 롯데온 앱(App)을 찾은 고객과 구매자 수도 두 자릿 수로 신장해 일부 브랜드 매출은 지난해 10월보다 최대 6배 뛰었다고 합니다.
○ 이효리 화장품 ‘달바’
가수 이효리와 함께한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d’Alba)의 ‘화이트 트러플 더블 세럼 앤 크림(이하 비건 더블 크림)’이 다수 뷰티 채널에서 주관하는 뷰티 어워드 11관왕을 수상했다.
최근 이효리와 함께한 캠페인 속에서 눈길을 끌었던 ‘비건 더블 크림’은 런칭과 동시에 완판 기록을 세운 제품이다. 수분 충전과 진정 기능을 하는 ‘아쿠아 세럼’과 영양을 공급하고 탄력을 높이는 ‘인텐스 크림’이 하나에 담겨 있어 일명 ‘반반 크림’이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