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평소보다 더 많은 술자리가 생기는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숙취 해소 도움을 주는 식품을 소개했습니다. 어떤 식품이 숙취해소에 좋은지, 그리고 숙취해소에 나쁜 음식들도 함께 알아볼게요.
숙취 해소 좋은 식재료 추천 Best 6
지난 29일 식약처에 발표에 따르면 숙취 해소에 좋은 식품은 바나나, 오이, 무, 콩나물, 달걀, 꿀 등입니다.
각각 어떤 성분으로 어떻게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지 살펴볼게요.
● 바나나
바나나는 칼슘, 마그네슘이 위산을 중화합니다. 든든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빨리 소화시키려는 위장의 부담을 줄여주게 됩니다.
● 오이
오이는 오이즙에 꿀을 섞어 마시면 숙취 해소에 매우 좋은데요.
바로 오이의 차가운 성질이 술로 인해 체내에 쌓인 열을 완화시키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뇨작용으로 몸속 노폐물을 배출시켜 술을 빨리 깨게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무
무에 포함된 아밀라아제 성분은 소화를 촉진시키고, 아세트알데히드 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체내의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숙취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콩나물
숙취 해소 대표적인 식품인 콩나물.
콩나물 머리의 비타민B1, 몸통의 비타민C가 알코올 분해 속도를 높여 줍니다.
뿌리의 아스파라긴산이 숙취의 주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를 제거해 숙취해소에 효과적으로 이미 유명하죠. 또 콩나물의 사포닌 성분은 간 기능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달걀
달걀은 노른자에 알코올을 흡수하는 성질의 레시틴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익혀 먹기 보다 반숙이나 날달걀로 먹어야 더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또한 달걀은 알코올 분해할 때 필요한 메타이오닌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숙취 해소와 간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 꿀
꿀은 위에 보호막을 형성해 줘 탈수 증세와 저혈당 증상 해소에 좋습니다.
주성분인 과당은 알코올을 제거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과음으로 인한 갈증 해소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저도 옛날에 숙마신 다음날 꿀물을 많이 마셨는데 이런 효과가 있었네요.
숙취 해소 나쁜 음식
우리들이 흔히 해장으로 많이 먹는 라면을 비롯해 치즈, 커피는 숙취 해소에 좋지 않습니다.
● 라면
라면은 원활한 알코올 분해 작용을 위해 대사가 활발해야 하는 시점에 지방 함량이 높아 소화가 잘 안되고 음주로 손상된 위에 자극적으로 피하는 게 좋습니다.
● 치즈
치즈 또한 산성을 띄는 식품으로 알코올 섭취 후 강한 산성 상태인 위장을 더욱 산성화시킬 수 있어 좋지 않습니다.
● 커피
커피는 카페인의 이뇨작용이 알코올 분해하는 대사 과정에 따른 수분 부족 현상을 가속화 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
오늘은 어떤 식품이 숙취해소에 좋은지, 그리고 숙취해소에 나쁜 음식들까지 알아봤는데요.
술로 고생하시기 전에 적당히 본인 주량에 맞게 즐겁게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혹시나 술을 드신다면 음주운전은 반드시 피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