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질에서 나오는 뿌욱 방귀 소리는 질방귀에 때문에 나는 것입니다.
영어로 ‘Queef’라 불리는 질방귀는 흔히 노화가 원인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대부분인데요. 사실 노화와 관계없이 성관계, 운동 중 자세에 의해서도 나올 수 있는 현상입니다. 여성에게만 나오는 질방귀, 과연 건강에 해로울까요? 함께 알아볼게요.
질방귀
질방귀는 외부에서 질 속으로 들어간 공기가 피스톤 운동으로 압축되며 새어 나오는 소리입니다.
질방귀는 단순히 질에서 공기가 빠르게 방출되는 것으로 공기는 여러 가지 이유로 질에 갇힐 수 있으며, 방귀 소리는 공기가 질 밖으로 밀려나면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질방귀 원인
게다가 질방귀가 나오는 원인은 여러 가지인데요. 어떤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지 살펴볼게요.
○ 성관계 중 체위 변화
질방귀가 나오는 가장 많은 상황은 성관계 중입니다.
체위로 인해서 질방귀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는것인데요.
질 안팎으로 움직일 때 공기가 질 안으로 밀려 들어갔다가 질에서 제거될 때 공기가 방출되는데 이때 질방귀가 나올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체위를 바꿀 때 질방귀 방출이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네요.
○ 탐폰 사용
생리 기간 동안 탐폰을 고집하는 사람이라면, 탐폰이나 생리컵 때문에도 질방귀가 더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생리 기간 동안 탐폰이나 생리컵을 질에 밀어 넣으면 질에 공기가 들어갈 수 있다는것입니다.
탐폰이나 컵을 제거하면 공기가 빠져나가면서 소리가 발생하는데요 혹시나 소리가 거슬린다면 생리대로 교체해 소리가 발생하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 골반저 근육 약화
골반저는 자궁, 장, 방광과 같은 골반 장기를 지지하는 근육과 결합 조직입니다.
골반저 근육은 골반저 부위의 부상, 변비, 비만 등으로 인해 약해질 수 있는데, 골반저근을 강화하면 질방귀도 줄어들 수 있다고 합니다. 케겔운동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 운동 자세
요가, 필라테스, 달리기와 같은 운동 중 다리가 공중에 떠 있는 자세도 질에 더 많은 공간을 만들어 공기가 찰 수 있습니다.
질방귀 냄새
질방귀는 장 기능과 관련이 없으므로 뭘 먹었는지 등 식단과는 관련이 없고 냄새도 없습니다.
사람들이 질방귀가 나오면 ‘질이 늘어나서 그렇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실제 질방귀는 질의 늘어짐과 상관없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질방귀는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지극히 정상적인 방귀로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라 건강하다는 의미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질에서 나오는 방귀는 흔한 일로 질 감염과도 연관성이 없습니다. 때문에 질방귀가 나오더라도 창피할 일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