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첫 전기차 어떻게 생겼을까?

중국 샤오미가 만든 첫 전기차가 공개됐습니다.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샤오미의 첫 차량이 공업정보화부의 ‘신차 신고 목록’에 등재된 건데요. 샤오미의 첫 차 ‘SU7’은 순전기 쿠페로서 전면에 샤오미의 ‘미(mi)’ 로고가, 후면에 ‘샤오미(xiaomi)’ 글자가 새겨져 있으며, 후면 왼쪽 하단에는 ‘베이징 샤오미(Beijing Xiaomi)’라는 글자도 표시된다고 하네요.
 – 후미 베이징 샤오미 로고는 샤오미와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의 협력이 이뤄졌다는 것을 의미

◎ 샤오미 전기차 SU7

샤오미는 SU7, SU7 프로(Pro) SU7 맥스(Max) 등 3개 차종에 대한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중 SU7과 함께 스펙이 공개된 SU 맥스는 CATL의 삼원계 배터리를 사용하며 차체 길이와 폭은 SU7과 같으나 높이가 1440mm로 SU7 보다 낮습니다. 하지만 무게가 SU7(2430kg)보다 무거운 2655kg이며 모터의 피크 출력이 220kW와 275kW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265km라고 합니다.

샤오미 전기차

전면은 두 가지 스타일로 제공되는데 루프 상단은 라이다가 있는 버전과 없는 버전이 있습니다. 

◎ 차체 크기
길이, 폭, 높이가 각각 4997/1963/1440mm

◎ 휠베이스 
3000mm
차체 길이는 테슬라의 ‘모델 S(5021mm)’에 가깝지만 SU7의 휠베이스가 모델 S(2960mm) 보다 기네요.

◎ 샤오미 배터리
SU7에는 중국 비야디 계열사인 샹양 핀드림스매터리(Findreams Battery)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 
모터 출력은 220KW, 최대 속도는 210Km/h

현재 샤오미는 이미 수십대 차량의 시생산을 한 상태이며, 12월 대량 생산에 돌입해 내년 2월 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가격이 궁금해지네요~ 제 기준에 샤오미에서 만든 가전제품은 아직 후회한 적이 없는데 기대가 됩니다. 추가로 샤오미 외에도 화웨이도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고, 비야디(BYD) 등 여러 업체들이 새 모델을 출시하고 있어 가격에 많이 내려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