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으면 유용한 카페인 가득한 음식들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들은 커피 반 잔만 먹어도 심장이 뛰고, 잠들지 못해 힘들어할 때가 있는데요. 
실제로 카페인이 맞지 않거나 과다 섭취하면 불면증뿐만 아니라 어지럼증, 신경과민, 위장장애, 근육경련 등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카페인은 커피 외에도 우리가 흔히 접하는 식품에도 들어 있는데요. 어떤 제품에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는지, 그리고 반대로 숙면에 도움을 주는 음식에 대해서 살펴볼게요.


카페인이 가득한 음식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식들입니다. 


○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은 주재료에 따라 카페인 함량이 다르지만, 평균 82.9mg/kg 정도의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녹차 아이스크림의 카페인 함량이 아이스크림 100g당 카페인이 99.83mg 들어 있는데, 이는 100mL당 39.03mg의 카페인이 들어있는 시중 캔 커피보다도 3배나 많은 양입니다.


○  디카페인 커피, 콜라
카페인에 매우 예민한 사람은 디카페인 커피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디카페인 커피에도 의외로 카페인이 100mL당 2~4mg 정도 들어있으며, 콜라 역시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콜라 100mL 기준 카페인 함량은 13.7mg으로, 탄산음료를 마셔야 한다면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사이다가 좋습니다.


○  초콜릿, 껌
초콜릿은 주원료인 카카오 콩에 카페인이 함유돼 있습니다. 
따라서 초콜릿 과자도 잠들기 전에는 섭취를 피하는게 좋은데요. 
초콜릿 과자 한 봉지당 카페인이 약 50~125mg 들어있으며, 껌 한 통에도 약 32mg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고 하네요.


○  녹차, 홍차, 우롱차
잠이 오지 않을 때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경우도 있는데요. 
녹차와 홍차, 우롱차 등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00mL 기준으로​ 녹차의 카페인 함량은 25~50mg, 홍차는 20~60mg, 우롱차는 20~60mg으로, 차를 마시고 싶다면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둥굴레차, 유자차, 오미자차 등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진통제
몇몇 의약품에도 카페인이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약을 먹기 전 성분표를 반드시 확인하는 게 좋은데요.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두통약 한 알에는 약 50mg의 카페인이 들어있으며, 종합감기약 한 알에는 약 10~15mg의 카페인이 포함돼 있다고 하네요.

카페인 중독

카페인중독은 짜증, 불안, 신경과민, 불면증, 두통, 심장 떨림, 근반사항진, 호흡성 알칼리증 등,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증상을 수반하게 됩니다. 뭐든지 적당한게 좋겠네요.

숙면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


잠이 오지 않는다면 반대로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볼게요. 


○  따뜻한 우유
우유에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원료 트립토판이 포함돼 있어 잠들기 한 시간 전에 따뜻하게 데워먹으면 좋습니다.


○  바나나
바나나도 심신의 긴장을 풀어 줘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아몬드
아몬드에도 멜라토닌과 근육을 이완시켜 편안한 상태의 숙면을 돕는 마그네슘이 풍부합니다. 


○  체리
체리 역시 멜라토닌이 풍부해 불면증 완화와 생체리듬 조절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