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나온 지방간 40대 이거 많이 드세요



술 한잔도 입에 대지 않았는데 비 알코올성 지방간에 걸렸다? 이제부턴 냉이 많이 드시는 게 좋겠네요. 국내 연구진에 의해서 알코올성 지방간에 냉이가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방간 관련된 소식과 냉이의 효능과 보관법등 살펴볼게요.

비알코올성 지방간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비만, 당뇨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대사질환으로, 간에 지방이 쌓이는 지방간은 흔히 과도한 음주로 인해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비아코올성 지방간은 과도한 음주없이도 지방을 많이 섭취해 간에서 지방이 많이 합성되거나 잘 배출되지 않아 생기게 되며,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쉽습니다. 

게다가 악화될 경우 간섬유화, 간경변을 거쳐 간암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예방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현재 효과적인 치료제는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 비알코올성 지방간
간 내 5% 이상의 간세포에 중성지방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포도당 대사에 관여하는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함으로 간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악화되면 간세포 괴사와 염증 반응이 동반된 지방간염이 생기고, 동시에 간이 굳고 결절이 형성되면서 간경변증에 이르게 됩니다.

냉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예방한다



최근 한국식품연구원 연구팀이 냉이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해 화제인데요.

냉이는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맛으로 잃었던 입맛을 돋워주는 제철 봄나물로,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비타민 AC,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국이나 무침 등으로 만들어 섭취해 왔습니다. 
또 캠페롤, 케르세틴 등 생리활성물질을 포함하는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단백질 함량은 시금치의 2배에 달하며 혈관건강에도 큰 도움이 줍니다.

지방간은 전 세계 인구중 약 24%가 앓고 있는 질환으로 지방간 환자 중 80%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라고 합니다.

연구팀은 세포실험을 통해 냉이가 간세포에서 지질대사 관련 유전자 억제를 통해 지질의 축적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세포실험 이후 진행된 동물실험에서도 냉이는 고지방 식이로 비만이 유도된 실험 주의 간 및 내장지방 조직에서 지질의 축적을 감소시켰습니다. 
또 혈중 중성지질, 총콜레스테롤 역시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제 냉잇국이나 냉이무침 등을 꾸준히 섭취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콜레스테롤 저감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냉이


특유의 향긋한 향이 나는 냉이는 봄의 대표적인 식재료로 산이나 들에서 자생하는 것을 채취하기도 하고, 밭이나 하우스에서 재배하기도 합니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아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냉이
  • 주요 생산지 : 충남 서산, 태안, 홍성, 전남 보성
  • 제철 : 3~4월
  • 특징 : 쌉쌀한 맛과 특유의 향이 있는 냉이는 주로 이른 봄에 수확하여 무침, 국, 전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
  • 효능 및 영양성분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알칼리성 작물로 특히 비타민 A, B1, C가 풍부해 원기를 돋우고, 피로 회복과 춘곤증에 좋습니다. 
     칼슘, 칼륨, 인, 철 등 무기질 성분도 다양하여 지혈과 산후출혈 등에 처방하는 약재로도 사용되기도 합니다.
  • 열량 : 100g당 40kcal
  • 고르는 법 : 잎과 줄기가 작은 어린 냉이가 맛있으며, 냉이 특유의 향을 내는 뿌리는 너무 단단하지 않고, 잔털이 적은 것을 골라야 합니다. 
  • 손질법 : 흐르는 물에 잘 씻어 흙을 제거한 뒤 냉이의 잔뿌리를 칼로 살살 긁어야 합니다. 그 후 시든 잎을 떼어내고 30분 정도 물에 담가두어 흙 등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씻어 사용한다.
  • 보관법 :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흙이 묻은 상태에서 키친타월로 잘 싸서 비닐 팩에 담아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제철 나물 냉이의 효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