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는 안 좋다는 뉴스가 매일 나오고 있고, 내 지갑에서 나가는 비용은 일정하고 돈 쓸 곳은 많은데 버는 건 정해져 있으니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그중에서도 치솟는 기름값, 주유비 부담이 골칫거리 중 하나입니다.
최근 기름값이 점점 내려간다고는 하나 아직도 기본 1600원대. 오를 때는 쉽게 오르는 기름값인데 내릴 때는 너무 천천히 내린다는.. 오늘은 고물가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인 주유비 아끼는 꿀팁 몇 가지를 알아볼게요.
◎ 주유비 아끼는 아주 사소한 습관들 꿀팁!
○ 아침에 주유하는 습관을
기름 부피는 온도가 1도씩 상승할 때마다 팽창하는데요. 휘발유 부피는 0.11%, 경유 부피는 0.08%씩 팽창하기에 낮은 온도일 때 주유할수록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10도 차이가 날 때, 3만 원 주유 시 약 1천 원 정도 차이 나는 것인데요. 그러므로 기온이 낮은 새벽이나 오전에 주유하면 비교적 압축된 용량의 기름을 넣어 주유비를 줄일수 있게 됩니다.
○ 불필요한 공회전은 그만~
시동을 껐다 켜는 것이 기름을 많이 소모한다고 생각하는 운전자가 많은데요. 사실은 30초 이상 공회전이 지속될 때 연료 소모가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필요한 공회전은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 휘발유 자동차 : 1분당 20cc가량 소모
- 경유 자동차 : 1분당 22cc가량 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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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을 피하자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연비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급발진, 급가속 10번이면 100㏄가량의 연료가 소모되는데 이는 약 1㎞를 더 달릴 수 있는 양입니다.
또한 안전거리를 유지, 서서히 정차하는 것만으로도 연료를 30%가량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
○ 눈금이 한 칸 이상일 때 주유하자
자동차 기름이 거의 떨어져 갈 때 주유하면 연료탱크 바닥과 펌프가 부딪치면서 일정량의 연료가 증발하게 됩니다. 그래서 눈금이 한 칸 이상 남아있을 때 주유하는 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
○ 셀프 주유는 고속으로
대부분의 주유기는 가장 빠른 속도에서 가장 많은 양이 나오도록 설계되어 있는데요. 휘발유 20L를 고속으로 주유했을 때 약 60m가 더 들어가게 됩니다. 저속으로 3만 원을 주유할 경우 요구르트 한병 정도를 손해 보게 됩니다.
○ 주유비 아껴주는 할인 신용카드를 사용하자
자주 가는 주유소 지정 후 주유 할인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주유비도 할인되고 카드 포인트도 쌓을 수 있습니다.
카드사별로 혜택이 다르니 카드를 선택할 때는 자주 찾는 주유소 브랜드 등 자신의 소비 패턴을 한번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앱을 통해 내 주변 주유소의 기름값이 저렴한지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거침없이 오르는 주유비, 오늘 정리한 내용만 알고 계시면 기름값의 약 30% 이상 절약할 수 있다고 하니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닌 거 같네요~ 잘 기억해 뒀다 실천해서 나도 모르게 나가는 돈을 조금이나마 절약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