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이강인 광고 계약 취소 시 위약금 얼마나 될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 이강인이 아시안컵 4강전 전날 손흥민에게 주먹질을 했다는 보도로 인해 광고업계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이강인과 계약을 앞두고 있던 업체들은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고, 이미 계약 중인 회사들도 보류 여부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렇다면 현재 모델로 광고중 계약 취소 시 발생하는 위약금 얼마나 될까? 궁금한데요. 한번 살펴볼게요.

이강인 광고중인 회사


16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이강인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건을 추진 중이던 회사 일부는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고, 기존 광고 건도 보류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라고 KBS가 보도했습니다.



○ 치킨 브랜드 아라치


이강인은 현재 치킨 브랜드 아라치의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인데요. 
현재 아라치는 최근 이강인의 ‘손흥민 폭행’ 논란에 불똥을 맞아 악플 테러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라치 소셜미디어(SNS)를 보면 “이강인 보기 싫으니 광고 내려라” “계속 이강인 모델로 쓰면 불매한다” 등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이 쏟아지고 있는 중이라고 하네요.


○ KT

이강인을 6년째 후원 중인 KT도 난감한 상황이긴 마찮가지입니다. 

KT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단독공개 이강인 파리에서의 일상’ 영상에도 이강인의 행적을 비난하는 댓글이 줄줄이 달리고 있는 것.
현재 KT는 전국 대리점과 판매점에서 이강인이 광고 모델로 나선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프로모션 포스터를 철거한 상태이며, KT는 이런 조치가 ‘구매 혜택 프로모션 종료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으로 전했습니다.

KT 측은 언론 인터뷰에서 “회사 차원의 공식적 입장은 없다. 얼마 전에 이강인 선수와 재계약을 한 상황에서 (모델 교체나 변동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이강인 연봉은 얼마나 받을까? 


이강인 광고 계약 취소시 위약금은 얼마나 될까? 

 광고모델의 이미지가 기업 브랜드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광고주들은 이강인과의 계약 취소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적지 않은 기업들이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사건·사고에 휘말린 전속 모델이 등장한 광고를 내리는 등 ‘선제조치’를 취해왔습니다.
그리고 만약 이강인의 광고 계약 취소 가능성이 현실이 될 경우 그가 물게 될 위약금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이강인이 정확히 얼마를 받고 광고 계약을 체결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광고업계에서는 톱스타급 탤런트의 1년 기준 전속모델 광고료를 10억 원 안팎으로 책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통상 ‘품위유지 의무 위반 시 계약 해지 및 위약금 지급’이라는 의무조항이 달리는데요. 2~3배에 달하는 위약금 규모와 현재 진행 중인 광고 건을 종합하면 최악의 경우 수십억 원에 달하는 광고 위약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마약으로 물의를 일으킨 유아인이 대표적입니다. 



◇ 유아인 위약금 얼마나 될까?  



한편 이강인 측은 언론 보도 중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며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