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사상 첫 ’50홈런∙50도루’ 꿈의 대기록 세운 오타니 50 홈런볼 가격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최초로 ’50 홈런-50 도루’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무려 한 경기에서 홈런 3개와 도루 2개를 추가해 51홈런-51도루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대단한 기록으로 이어질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역사적인 50홈런볼의 가격, 가치는 얼마나 될까요? 함께 알아보시죠.

◎ MLB 사상 첫 50홈런 50 도루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6회 초와 7회 초 공격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날 7회까지 홈런 2개와 도루 2개를 추가한 오타니는 ‘꿈의 기록’으로 불리는 50 홈런-50 도루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 것입니다. 

오타니는 1회 초 첫 공격에서 시즌 50번째 도루를 완성, 2회 초 공격에서도 안타를 치고 나가 2루 베이스를 훔치며 51번째 도루를 기록했습니다.

오타니의 신기록 행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는데요. 
오타니는 9회 초 마지막 타석 2사 1, 2루 상황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51호 홈런을 날렸습니다. 
이날 오타니의 경기기록은 6타수 6안타 10타점 4득점. 정말 대단한 기록입니다.


◇ 오타니 연봉은 얼마나 될까? ◇


◎ 역사적인 50 홈런볼의 가격 

메이저리그(MLB) 최초로 한 시즌 50 홈런-50 도루 대기록을 세운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시즌 50호 홈런공의 가치가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은 좌측 담장을 넘어갔으며, 한 남성이 테이블 밑에 떨어진 공을 ‘쟁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는 곧 구단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관중석 밖으로 나갔으며, 공을 구단에 양도하지 않고 그대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타니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공을 받진 못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 50 홈런볼 가치
50-50 대기록의 화룡점정을 찍은 50호 홈런공의 가치는 엄청날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MLB 홈런공 경매 최고액을 넘어설지도 관심사인데요.

1998년 마크 맥과이어의 시즌 70호 홈런공은 300만 5천 달러(약 39억 9천700만 원)에 팔렸으며, 2022년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62호 홈런공은 경매에서 150만 달러(19억 9천만 원)에 낙찰되기도 했습니다.

오타니의 홈런공은 맥과이어의 70호 홈런공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팔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은 물론 일본 야구 수집가들도 구매 경쟁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홈런볼 진위여부
많은 분들이 그 공이 진짜 홈런볼인지 아닌지 어떻게 확인이 가능한지 궁금하실 텐데요.
MLB 사무국은 오타니의 타석 때마다 특별한 표시를 한 공인구를 사용했는데 그 이유가 바로 홈런공 진위를 가려내기 위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