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구독료 할인, 계정 공유 플랫폼 위험도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계정 공유 플랫폼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OTT들이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자 이에 부담을 느낀 이용자들이 계정을 공유하는 플랫폼을 이용하기 시작한 것인데요.  하지만 OTT 계정 공유 플랫폼은 편법이라는 사실. 거기에 개인 정보 유출, 사기 등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치솟는 OTT 구독료에 부담을 느끼는 국민들


최근 유튜브,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쿠팡플레이 등의 OTT들이 요금제를 약 20~60%로 올리기 시작하면서 ‘스트림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가구가 매달 지출하는 콘텐츠 구입비는 2019년 1만 8천812원에서 지난해 2만 3천304원으로 4년 사이에 23.9% 증가했다고 합니다.

○ 스트림플레이션이란?

  • 스트리밍과 인플레이션을 합친 말
  •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애플TV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들의 구독료가 연달아 인상되면서 나온 용어

○ OTT(Over The Top)

  • 인터넷으로 영화·드라마 등 각종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
  •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급격하게 성장한 인터넷 TV 서비스입니다.

OTT가 국민의 일상에 자리잡으면서, 이용자가 느끼는 부담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유·무료 OTT 플랫폼 사용자는 국민의 86.5%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1인당 평균 2.1개를 구독하고 있으며, 국내 이용자들이 생각하는 유료 OTT 플랫폼의 적정 구독료는 개당 월 7천6원이라고 합니다.


◆ 무료 영화 보기 사이트 알아보기 ◆ 

◎ 저렴한 OTT 광고형 요금제 선호

때문에 비교적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광고형 요금제’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넷플릭스
지난 2022년 광고 요금제 출시 이후 해당 요금제에 가입한 구독자가 4천만 명으로 광고 요금제를 도입한 국가 가입자 중 40%가 광고 시청을 선택했다는 것. 

○ 디즈니플러스
신규 가입자의 50% 이상이 광고형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OTT 구독료 할인

◎ OTT 공유 플랫폼 사기 조심

계정을 공유해 구독료를 나눠 낼 수 있도록 중개 해주는 ‘OTT 계정 공유 플랫폼’으로 몰리는 이용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정 OTT 서비스 구독을 원하는 이용자끼리 연결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구조입니다.

OTT 구독시 프리미엄 멤버십을 가입할 경우 한 계정으로 여러 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고 합니다.

해당 플랫폼은 계정을 직접 관리하는 대신 수수료를 덜 내는 ‘파티장'(OTT 계정주)과 단순 계정 공유자 ‘파티원’으로 나눠져 있으며, 
이용자가 파티장이나 파티원 중 하나를 신청해 대기하고 있으면, 플랫폼이 파티장을 중심으로 다른 파티원을 연결해줍니다.

예) 파티장이 넷플릭스에서 프리미엄 요금제+계정공유 가격(2만7천원)을 결제하면 매달 플랫폼으로부터 약 1만 7천 원 정도를 돌려받게 됩니다. 

파티장은 약 1만원에, 추가 자리를 공유받는 파티원의 경우는 플랫폼에 약 9천 원대를 결제하면 4K 화질로 넷플릭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약 40%정도 이상 낮은 가격으로 OTT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  주요 계정 공유 플랫폼
OTT 공유 플랫폼


에브리뷰 

2023년 등장한 서비스. 넷플릭스, 티빙, 왓챠, 웨이브, 라프텔, 디즈니플러스를 지원하고 있다. 자체 계정 검증제도를 시행 중이라 파티원에게 피해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

퀵매칭 서비스를 통해 신청즉시 매칭이 되므로 서비스 중 가장 빠르게 파티원이 매칭되는 것이 장점이다.

링키드

피치그로브가 운영 중인 구독 공유 중개 플랫폼.

보증금/위약금 시스템에 기반한 구독 공유 서비스다. 파티를 만들거나, 가입할 때 공유를 마치는 종료일을 약속하고 이용하는 구조다.

4flix

넷플릭스 커뮤니티에 가깝다. 초기에는 가장 활발하게 공유가 일어났으나 2019년 이후로는 축소된 느낌. 파티원 매칭이라는 시스템이 처음 도입된 곳이고, OTT CHEAT라는 더치트와 같은 방식의 사기 신고 시스템이 생겼다.

2021년에 사용해 보니 5분 안에 공유자를 찾을 수 있다. 커뮤니티인 만큼 다른 서비스와 다르게 사용료, 수수료, 이용료를 받지 않는다. 현재는 파티원 매칭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는다. 다른 플랫폼과 달리 아마존 프라임, 애플, 스포츠, 통신, 게임, 스포츠 구독 공유도 같이 지원하고 있다.

피클플러스 

자동 매칭, 자동 정산, 사기 방지 기능을 지원한다.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티빙, 라프텔, 디즈니플러스를 지원한다. 수수료는 OTT 플랫폼을 불문하고 파티장 490원/파티원 990원이다.

자동매칭 기능으로 한동안 파티원이 구해지지 않아도 정산금액은 보장해 주어서, 계정 관리[1]를 바로바로 처리할 자신이 있다면 본인계정을 사용할 수 있는 파티장이 좀 더 편하다.

BUTS 

OTT플랫폼 이외에도 유튜브 프리미엄, 밀리의 서재, 스포티파이, 닌텐도 온라인 등 온갖 종류의 구독형 서비스가 존재하는 게 특징이다.

저렴한 가격과 보기 쉬운 직관성 영상, 도서, 게임 등 여러 분야의 서비스가 장점이며 종류가 많아 원하는 기간이나 방을 선택 가능하다. 다른 플랫폼과 달리 가격을 방을 개설하는 계정주인이 정할 수 있어 같은 서비스, 사용기간 이어도 방마다 가격차이가 조금씩 난다.

[출처 : 나무위키]  


한국콘진원에 따르면 국내 이용자 10명 중 7명은 계정을 공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OTT를 공유해 구독료를 낮추는 방식을 택한 것인데요. 실제 커뮤니티에서는 이와 같은 플랫폼을 추천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등의 글들이 많으며, 다양한 OTT 계정 공유 플랫폼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 문제점
문제는 OTT 공유 플랫폼은 편법을 통해 이용자가 타사의 약관을 대놓고 어기도록 부추기기는 것으로 향후 문제가 발생하면 보호받기 어렵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파티장의 경우 자신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을 모르는 사람에게 공유하기 때문에 개인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거기에 계정공유를 통해 이용한 ‘먹튀’ 등의 사기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의 글로벌 OTT는 원칙적으로 계정공유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약관을 살펴보면 “한 회원의 가구 구성원이 아닌 개인과 공유해서는 안 된다”라고 명시되어 있으며, 넷플릭스는 지난해부터 가구 구성원이 아닌 경우 별도의 인증 절차를 만들고 계정공유 단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디즈니플러스 역시 6월부터 일부 국가에서 계정 공유 단속을 시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