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날씨로 떨어지고 있는 요즘 같은 날이 계속되면 추운 날씨보다 더 걱정이 되는 건 바로 난방비입니다.
아직 12월도 되지 않았지만 겨울 난방비 폭탄을 걱정하는 가정집이 늘고 있는데요. 갈수록 떨어지는 기온과 더불어 한없이 오르고 있는 가스비. 가파르게 오르는 도시가스나 기름값을 줄이기 위해 각종 전기난방 제품을 구매해 보지만, 전기세도 무시 못합니다.
그러나 난방비를 절약하면서도 뜨끈뜨끈한 겨울을 보내는 방법이 있는데요 살림 고수들이 전하는 겨울철 난방비 절약 노하우를 지금부터 알아볼게요.
◎ 올 겨울, 따뜻하게 지내기 위해 알아야 할 난방비 꿀팁
○ 잘 사용하지 않는 방의 보일러 밸브를 잠가라
방이 2개 이상인 집은 각 방에 공급되는 온수 조절 밸브가 있다는 사실알고 계신가요?
추운 겨울철에는 드레스룸 등 자주 사용하지 않는 방의 밸브는 닫아 두면 좋은데요.
왜냐면 보일러가 가열하는 난방수 유량과 면적이 줄면서 난방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 분배기의 방 밸브는 최소 2개 이상 열어두어야 하며, 강추위가 예상될 때는 동파예방을 위해 각 방의 밸브를 모두 열어 바닥에 난방수를 순환시켜야 한다.
○ 난방 하지 않을 때도 외출모드를 켜둬라
잠깐 외출할 때 보일러를 꺼야 할까요? 정답은 NO!
떨어진 온도를 다시 높이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보일러에서 설정이 가능한 외출모드는 외출 시에 냉방이 되지 않기 위해 켜 두는 일종의 최소 난방 모드입니다.
하지만 명절이나 여행 등으로 집을 장기간 비울 시에는 이마저도 꺼두는 경우가 많은데요.
장기간 외출 등으로 난방을 잠시 하지 않을 때에도 보일러를 끄지 않고 외출 모드로 해두면 오히려 난방비 절감의 효과가 있습니다.
○ 실내 온도는 18~20°C를 유지하라
겨울철 실내 온도는 18~20° C가 적절한데요. 실내 온도를 1도만 낮춰도 난방비를 최대 7%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겨울철이라고 해서 창문을 꼭꼭 닫아 놓고만 있지 말고 하루에 2번 이상 환기를 시켜 나쁜 공기를 갈아주고 습도 유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셀프 난방
난방 시설이 발달하면서 한 겨울에도 집에서는 짧은 소매의 옷을 입고 지내는 것이 당연한 듯 여겨지고 있지만, 실내에서 내복, 양말, 덧신, 카디건을 착용하면 최고 2.2도까지 체감온도가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외출 시에는 장갑, 목도리, 털 모자를 챙기는 게 좋습니다.
장갑, 목도리, 털 모자는 작은 소품인 것에 비해 체감 온도를 3~4도나 상승시키는 좋은 난방 아이템입니다
추가로 재사용이 가능한 핫 팩까지 있다면 더 좋겠죠.
추운 겨울철 대비! 따뜻한 집을 유지하면서 난방비 걱정을 안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따뜻한 집에서 행복한 겨울이 되길 바라며, 오늘 알아본 난방비 절약 꿀팁으로 조금이나마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