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모르고 있던 버섯의 진실


많은 분들이 버섯도 세척해서 사용한다는 사실을 최근에 접하게 되었습니다. 
전 버섯은 세척해서 먹으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세척하지 않고 바로 요리에 사용하고 있는데요. 버섯을 세척하지 않는 이유가 버섯을 씻으면 영양소가 떨어진다고 하는데
그게 사실인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고 있던 버섯에 대해 알아볼게요.

우리가 모르고 있던 버섯의 궁금증


뉴스 기사를 토대로 작성합니다. 아래 내용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 오연이 연구관에게 문의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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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을 세척하면 영양소가 파괴된다? 


버섯은 세척을 하면 안 된다는 말이 있던데 물에 씻으면 영양소가 파괴될까요?

그 말은 버섯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성분들이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이기 때문에 ‘씻으면 영양소가 다 날아간다’ ‘효능이 약해진다’라는 말들이 유래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버섯은 육질이 부드럽고 상하기 쉬워 물에 오래 담가두거나 세게 문질러 씻지 마시고, 젖은 행주로 표면을 살짝 닦거나 흐르는 물에 헹구는 정도로 손질을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생으로 섭취하지 마시고 충분히 가열, 조리한 뒤에 섭취하시는 게 좋습니다.

버섯 농약을 사용하나요?  

네. 일반버섯의 경우 병해충 방지를 위해 PLS 허용기준에 따라 약제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안전사용 기준으로 농약을 사용하는 경우에 버섯으로 독성물질이 이행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도 염려되시는 분들을 위해서 무농약으로 재배하는 버섯이 있으니 해당 제품을 구매하시는 게 좋겠네요.


버섯 보관법은? 

버섯은 수분함량이 85~92% 내외로 매우 높습니다. 이에 버섯의 종류, 구입 시 상태, 저장방법에 따라 저장기간이 다릅니다.
버섯을 영양 파괴 없이 오래 보관하는 방법은 종류에 알맞은 온도로 변화 없이 저장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가정에서는 온도변화가 가장 적은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양송이 및 느타리 버섯

  • 수분함량이 비교적 높은 양송이, 느타리버섯
  • 4도 이하의 온도에서 10일 내외 저장 가능

○ 팽이버섯

  • 저장온도를 0±1도 내외로 얼지 않는 최저의 온도에서 45일까지도 저장 가능

○ 새송이버섯(큰느타리)

  • 0~4도 내외로 냉장고에서도 20일 정도 저장 가능


버섯의 효능 

버섯은 식물도 동물도 아닌 미생물인 곰팡이의 한 종류로 영양분은 동물과 식물의 성분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 영지버섯

  • 약용버섯 중에 불로초라고 알려진 ‘영지버섯’
  • 치매예방, 노화억제, 미백효과

○ 상황버섯

  • 항암효과가 우수

○ 동충하초 

  • 차나 담금주로 많이 먹는 ‘동충하초’
  • 베타글루칸 함량이 높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 노루궁뎅이버섯

  • 항암 및 치매를 예방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밝혀져 뇌질환 환자들이 많이 찾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