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큰 눈, 눈길 운전 꿀팁 

밤사이 서울 등지에 눈이 쌓인 데 이어 오늘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낮부터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전망입니다. 눈이 오면 차량으로 이동하실 때 많이 불편하고 위험한데요. 오늘은 눈길 운전 꿀팁을 알아볼게요.

충남 큰눈

현재 서울은 약하게 눈이 흩날리는 정도이지만 충남과 호남 등지로는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어 자동차가 지난 길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얀 눈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현재 다른 충남과 전북, 제주 산지로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1에서 30cm의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적설량을 보시면 전북 서해안과 제주 산지에 30cm 이상, 충남 남부 서해안과 전남 북동부 지역에는 20cm 이상, 그 밖의 서쪽 지역에도 많게는 10에서 20cm의 큰 눈이 더 오겠습니다.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서 빙판길로 변하는 곳이 많으니까요.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출처 : MBC 뉴스]

눈길 운전 요령

눈길 운전 꿀팁 

우선 출발하기 전에 항상 앞유리를 녹이고 성에나 얼음을 제거하여 도로에 대한 충분한 시야를 확보하시고 운행하는게 중요합니다.
다음은 겨울 눈길 안전 운전을 위한 주요 팁을 요약한 것입니다.

● 눈길 운전시

눈길 운전은 익숙지 않은 운전자에게는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차량 제어 상태를 유지하고 항상 도로에 집중하며 스티어링 휠을 양손으로 단단히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하지 마세요. 크루즈 컨트롤은 미끄러운 노면 주행용으로 설계되지 않았으므로 차량을 제어할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 눈길 제동시


속도를 낮추고 정지거리를 늘리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눈길에서는 제동 거리가 네 배나 길어지므로 오르막길과 내리막길 모두에서 앞차와의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해야 합니다.
노면 상태 변화(마른 노면, 젖은 노면, 눈길 또는 빙판길)를 알자마자 제동 기능을 점검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려면 주변에 다른 차량이 없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서서히 주행합니다. 
직선 도로로 접어들고 점차적으로 제동하기 시작합니다. 속도를 계속 낮춰야 한다면 이는 도로가 미끄럽기 때문입니다. 계속 더 조심하면서 속도를 낮추세요.

● 눈길 운전시 수동과 오토의 차이점

눈길 운전은 차량이 수동인지 오토인지에 따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수동 차량에서는 고단 기어를 사용하여 접지력이 유지합니다. 일부 오토 차량에는 매우 유용한 기능 중 하나인 눈길 운전(snow) 모드가 제공되기도 합니다. ESP를 정지하고 크루즈 컨트롤도 끄는 것이 좋습니다.

● 눈길 타이어

온도가 7°C 미만으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3 PMSF 기호가 표시된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용 타이어(눈길 타이어라고도 함)를 사용하거나, 사계절용 타이어를 사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온도가 내려가면 타이어 공기압도 내려갑니다. 따라서 겨울에는 충분히 주입된 타이어가 더 안전하고 연비 효율성도 더 좋으므로 타이어 공기압을 조정하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