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과 웨이브가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병에 성공하면 국내 최대 규모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 재탄생하게 될 전망인데요. OTT서비스가 무엇인지, 그리고 국내 OTT 서비스 순위에 대해 살펴볼게요.
◎ 티빙 웨이브 합병될까?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빙 모회사 CJ ENM과 웨이브 모회사 SK스퀘어는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순조롭게 협상이 마무리될 경우 합병 기업은 독보적인 국내 1위 OTT 사업자로 올라서게 되는 건데요. 합병하게 되면 1대 주주는 CJ ENM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실사 작업을 거쳐 내년 중 본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내년 말까지는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라고 하네요.
그러나 양측은 합병을 포함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인 것은 맞지만 MOU 체결과 합병 여부는 아직 확정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티빙의 월 활성이용자(MAU) 수는 510만명, 웨이브는 423만 명으로, 합병에 성공할 경우, 전체 MAU는 9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중복 가입자를 제외하더라도 토종 OTT 1위인 쿠팡플레이(527만 명)를 확실히 넘어서는 것은 물론, 전체 OTT 서비스 1위 넷플릭스(1137만 명)도 바짝 추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 OTT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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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OTT 순위
그렇다면 국내 OTT플랫폼 순위는 어떻게 형성되어 있을까요? 함께 알아보시죠.
참고로 OTT서비스의 경우 실시간으로 순위와 인기 콘텐츠는 계속해서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는 게 좋습니다.
1위. 넷플릭스
넷플릭스 이용자 : 1,257만명
몇 년 동안 굳건하게 OTT 순위 1위를 지킨 넷플릭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OTT 서비스인데요.
처음에는 비디오 대여 사업부터 시작했던 넷플릭스는 DVD를 거쳐 온라인 스트리밍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작품으로는 더글로리, 킹더랜드, 재벌집 막내아들, 마스크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얼마전 요금제 관련 논란이 있지만 OTT 서비스 중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2위. 티빙
티빙 이용자 : 515만 명
티빙은 CJ ENM에서 독립하여 2020년 10월 1일 설립된 CJ계열의 OTT플랫폼입니다.
다른 서비스들처럼 유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 및 해외 지상파, 케이블 방송, 그리고 IPTV 채널들을 실시간으로 방송했습니다.
최근 작품으로는 경이로운 소문, 구미호뎐 1938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3위. 쿠팡플레이
쿠팡플레이 이용자 : 439만 명
쿠팡플레이는 쿠팡에서 운영하는 OTT 서비스입니다.
쿠팡플레이의 가장큰 장점은 쿠팡 멤버십을 이용하는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쿠팡 멤버십의 경우 기존이 2,900원이었다가 2022년 6월부터 4,990원으로 인상되었다는 겁니다.
4위. 웨이브
웨이브 이용자 : 401만 명
웨이브는 KBS, MBC, SBS로 이루어진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국내 OTT 서비스입니다.
5위. 디즈니 플러스
디즈니 플러스 이용자 : 216만명
디즈니 플러스는 디즈니가 출시한 온라인 스트리밍 OTT 서비스입니다.
처음 2018년 11월에 디즈니 플러스의 공식 명칭과 로고가 공개되었는데, 이는 넷플릭스와 직접 경쟁하고자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서비스를 만든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디즈니에서 제공하는 픽사, 마블, 스타워즈 등을 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OTT 플랫폼들의 순위 정보를 확인하고 싶다면 대표적으로는 FlixPatrol이라는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현재 OTT 시장은 사용자 수의 증가와 함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구독료를 올리기보다는 광고 수익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불법으로 OTT서비스를 무료로 보는 사이트도 많이 생기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게 누누티비, 후후티비, 티비몬 등이 있습니다.
앞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은 대형 플랫폼들만 살아남을 것같은데요, 가격도 조금 다운되길 희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