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FC 서울 이적 이유


전 맨유 소속 선수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의 EPL 스타 제시 린가드 FC 서울 이적이 사실상 확정되었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 1 FC서울 입단을 위해 제시 린가드(31)가 입국했는데요.
서울울 통해 K리그 무대에 도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린가드는 이날 입국해 구단과 최종 협상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6일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뒤 7일 계약서에 최종 서명할 예정으로 큰 이변이 없다면 제시 린가드는 FC서울 소속 선수가 되는 겁니다.
그런데 EPL에서 뛰던 스타 선수가 왜 K리그라는 작은 무대에 도전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린가드 FC 서울 이적 이유


축구 팬분들은 왜 린가드가 K리그 FC서울로 이적하는지 많이들 궁금해 하실텐데요. 일단 연봉 때문은 아닙니다.


○ 연봉?


프로스포츠 선수 임금 정보를 제공하는 스포트랙에 따르면 지난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린가드가 받은 급여는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3800만 원)로 총연봉은 1040만 파운드(약 175억 원)입니다.

2023년 K리그 최고 연봉자는 대구 세징야로 약 15.5억원입니다.

린가드가 FC서울 연봉은 약 10~15억원 전후로 예상되기 때문에 돈 때문은 아닌 게 확실하네요.

린가드가 K리그 최고 대우로 최고의 연봉을 받는다고 할 경우에도 노팅엄 포레스트 시절에 배해 약 90% 삭담 된 수준이 되는 겁니다.


○ 개인 비즈니스 E스포츠 사업 


그렇다면 다른 이유는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면 바로 ‘개인 비즈니스 확장’입니다.

브랜드 JLINGZ


​린가드는 2018년 개인 브랜드 ‘JLINGZ’ 를 론칭, e스포츠 구단과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JLINGZ의 e스포츠 사업은 2023년 8월, 국내 LOL(롤) 구단 리브 샌드박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한국 e스포츠 시장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기사에 따르면, 린가드가 한국 e스포츠 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던 것을 알 수 있으며, 한국 e스포츠 시장과의 더 깊은 협업을 위해 한국행을 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축구선수로서 적지 않은 나이의 린가드는 축구선수 다음의 삶을 JLINGZ 사업의 확장으로 선택, e-스포츠 강국인 한국으로의 새로운 도전이 납득이 되는 상황입니다.


린가드 프로필

린가드 FC 서울
  • 본명 : 제시 엘리스 링가드 / Jesse Ellis Lingard
  • 출생 : 1992년 12월 15일 (31세) / 잉글랜드 체셔주 워링턴
  • 신체 : 키 175cm / 체중 65kg
  • 포지션 :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 주발 : 오른발
  • 소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11~2022)
    → 레스터 시티 FC (2012~2013 / 임대)
    → 버밍엄 시티 FC (2013~2014 / 임대)
    →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2014 / 임대)
    → 더비 카운티 FC (2015 / 임대)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2021 / 임대)
    노팅엄 포레스트 FC (2022~2023)
  • 국가대표 : 32경기 6골 (잉글랜드 / 2015~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82경기에 출전해 29골, 14도움을 쌓은 베테랑 미드필더입니다. 
맨유 유스 출신으로 오랫동안 맨유에서 뛰었고, 특히 2017~18시즌엔 EPL 33경기(선발 20경기)에 출전해 8골, 5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2020~21 시즌 후반기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해 16경기에서 9골, 4 도움으로 임대생 신화를 쓰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A매치 32경기(6골)에 출전했으며, 지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 멤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