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도 모르는 자살 초기 증상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자살 관련 ‘2015~2023년 자살 심리부검 면담 분석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유족 1262명으로부터 얻은 자살 사망자 1099명에 대한 심리부검 면담 자료를 분석한 내용입니다. 가족도 모르는 자살 초기 증상 함께 살펴보시죠.

◎ 심리부검이란?


자살 사망자의 가족 또는 지인의 진술과 고인의 기록을 검토해 자살 사망자의 심리, 행동 양상과 변화를 확인해 자살의 원인을 추정하는 조사 방법.

◎ 자살 사망자 정신질환


자살 사망자의 64.7%는 남성이었고, 사망 당시 평균 연령은 44.2세. 
1인 가구는 19.2%로 집계됐는데, 자살 사망자의 86%가량은 정신질환을 겪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우울(74.5%), 중독(27.2%), 불안(8.8%) 등이 주요 정신질환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 수준은 월 100만원 미만인 저소득층(46.5%)이 절반 가까이에 달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가족도 모르는 자살 초기 증상

  
특히 자살 사망자의 96.6%는 사망 전에 자살을 암시하는 행동, 심경 변화를 보인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주변에서 인지한 비율은 23.8%에 그쳤습니다. 

○ 주요 자살 경고 신호

  • 감정 변화(75.4%)
  • 수면상태 변화(71.7%)
  • 자살,죽음에 대한 잦은 언급(63.6%)
  • 자기 비하적 발언(47.0%)
  • 주변 정리(25.8%) 등
자살 초기 증상

○ 자살 사망자 스트레스  

  • 35~49세 장년기 사망자(356명) : 직장 동료와의 관계 문제, 사업 부진·실패, 부채 등
  • 34세 이하 청년기 사망자(344명) : 부모의 이혼이나 가정불화로 인한 스트레스와 구직 스트레스 경험

자살 경고 신호에 대한 가족, 친구, 동료 등 주변의 관심과 지지가 매우 중요하네요.

◇ 이우영 작가 극단적 선택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의 대화가 안타까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