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헌혈자의 날, 헌혈 종류와 주의사항

매년 6월 14일은 세계 헌혈자의 날입니다.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헌혈에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며, 매년 6월 14일이 바로 세계 헌혈자의 날입니다. 
전 가끔 헌혈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세계 헌혈자의 날, 헌혈 종류와 주의사항 등 관련된 정보 살펴볼게요.

◎ 세계 헌혈자의 날  


2004년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적십자사연맹, 국제헌혈자조직연맹, 국제수혈학회가 ABO 식 혈액형을 발견한 미국의 면역학자이자 병리학자인 카를 란트슈타이너(Karl Landsteiner)의 탄생일인 6월 14일로 정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는 2004년부터 헌혈문화 확산과 헌혈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대한적십자사에서 2004년부터 매년 6월 14일을 기념하여 헌혈자를 위한 축제의 한마당인 ‘세계 헌혈자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헌혈이란?
건강한 사람이 자유의사에 따라 자신의 혈액을 타인에게 수혈할 수 있도록 기증하는 것입니다.

세계 헌혈자의 날

◎ 헌혈 종류와 헌혈시 주의사항  

헌혈은 크게 2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바로 전혈과 성분 헌혈이 있습니다.


◇ 헌혈 종류

헌혈자는 전혈헌혈과 성분헌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당일 혈액제제별 병원 수요량에 따라 간호사가 특정 헌혈 종류를 권장하기도 합니다. 

○ 전혈헌혈
혈액의 모든 성분(적혈구, 백혈구, 혈장, 혈소판)을 채혈하는 것으로 320mL, 400mL 두 종류가 있습니다.
 
○ 성분헌혈 종류

  • 혈소판성분헌혈(성분채혈기를 이용하여 혈소판만을 채혈하고, 나머지 성분은 헌혈자에게 되돌려주는 헌혈) 
  • 혈장성분헌혈(성분채혈기를 이용하여 혈장만을 채혈하고, 나머지 성분은 헌혈자에게 되돌려 주는 헌혈) 
  • 혈소판혈장성분헌혈(성분채혈기를 이용하여 혈소판과 혈장 성분을 채혈하고, 나머지 성분은 헌혈자에게 되돌려 주는 헌혈)



전혈의 경우 헌혈 시간이 20분 내외이며, 성분 헌혈의 경우 시간은 최소 40분에서 최대 2시간(안정 시간 포함) 생각하셔야 합니다.


◇ 헌혈 조건
헌혈은 아무나 마음만 먹는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기본적인 조건이 있습니다.

  • 나이 : 만 16세 ~ 69세
  • 체중 : 여자 45kg 이상 / 남자 50kg 이상
  • 체온 : 정상 체온(체온의 경우 37.5°C 초과 시에는 헌혈 불가) 및 맥박은 50~100회/분당
  • 전혈 : 8주 간격 / 1년 최대 5회 가능
  • 혈장 : 14일 경과 / 1년 최대 24회 가능
  • 추가로 약물 복용 및 질병. 예방접종, 해외방문, 검진등 여부에 따라서 헌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수면 내시경 후 헌혈 가능할까요? 

◇ 헌혈 장점
많은 분들이 헌혈을 하게되면 좋은 점을 잘 모르고 계시는데요. 헌혈을 할 경우 발생하는 장점에 대해 알아볼게요.

  • 본인의 건강상태 확인
  • 피검사를 통해 건강관리를 주기적으로 할 수 있음
  •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혈액을 공급하면서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
  • 봉사활동으로 인정 가능(헌혈 회당 4시간의 자원봉사로 인정)
  • 기념품 제공
  • 혈액을 기부함으로써 개인의 희생정신과 성취감을 느낄수 있으며, 본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함

◇ 헌혈 부작용
헌혈의 부작용은 미비한데요. 그럼에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헌혈 후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는 필수입니다. 음주나 흡연, 무리한 운동을 삼가고 쉬어주는 게 중요합니다.

  1. 헌혈 후 피부 아래 출혈이 생겨 멍이 들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힘을 많이 사용하면 멍이 드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무리한 운동 등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2. 혈압이 떨어지거나 식은땀이 나며, 어지러움이 생길수 있어요
  3. 또한 구토 증상이 동반될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경우 자연스럽게 해결됩니다. 혹시 이런 현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헌혈 후기 

오늘은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이해 헌혈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현혈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