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발진을 일으키는 질환은 아주 다양합니다. 그러나 매우 드물게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감염 증세일 수도 있다고 하네요. 최근 원숭이두창, 엠폭스 대유행에 대해서 피부 발진이 생겼을때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 원숭이두창 가능성이 있는지 살펴볼게요.
◎ 엠폭스 원숭이두창, 피부발진으로 알 수 있는 자가진단법
우선 첫 번째로 자신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수도 있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원숭이두창에 걸리기 위해선 감염자와 피부 간 접촉 등 오랜 시간 밀접하게 접촉해야 하는데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 수가 극히 적은 상황이라 감염 기회는 그리 높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심지어 원숭이두창이 풍토병으로 유행하는 일부 아프리카 지역에서조차 어린이 감염 사례는 드문게 사실입니다.
○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증상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될 시 피곤함을 느끼고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며 열이 나는 등 우리가 흔희 알고 있는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흔히 질병의 ‘침입기’라고 부르는 단계로, 바이러스가 신체 세포에 침입한 것입니다.
이후 감염에 맞서기 위해 면역체계가 자극돼 분비선이 부은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음에 나타나는 증상은 피부 발진입니다.
‘피부 발진기’에 돌입하면 먼저 평평하고 붉은 반점이 돋아나다가 딱지가 지기 전 물집이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 처음 반점으로 시작합니다.(이때 피부 일부가 붉게 변하는 것)
- 이 후 울퉁불퉁해지며 솟아오르게 되는데, 이때 감염자는 병변이 부풀어 오른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 이 붉은 덩어리 및 돌기는 이후 물집이 잡히기 시작하면서 고름처럼 보이는 희끄무레한 액체가 안에 들어차게 됩니다.
- 고름집이 마르면서 딱지가 지기 시작하며, 딱지는 나으면서 떨어지게 됩니다.
때문에 원숭이두창을 수두와 혼동할 수 있습니다.
원숭이두창 감염 시 보통 얼굴에서 발진이 시작되며, 간혹 입에서 시작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후 팔과 다리, 손, 발, 몸통 등으로 번져 나가게 됩니다.
최근 일부 사례에서는 생식기 주변에 발진이 보고되기도 했는데요. 이 경우 발진이 가려져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 피부 발진 다른 원인, 무엇이 있을까?
피부 발진 원인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지만, 몇 가지 일반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수두
우선 수두에 걸려 생기는 발진은 보통 매우 가려우며, 비슷한 단계를 거쳐 딱지로 변하게 됩니다.
일생에 한번 이상 수두에 걸리는 것 또한 가능해 성인의 경우 과거 소아기에 수두를 앓았더라도 재감염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어렸을 때 수두를 앓은 사람 몸속에 잠복 상태로 남아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하며 일으키는 질병인 대상포진 또한 반점을 동반할 수 있으며, 대개 심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 옴
사람 피부에 알을 낳는 옴진드기의 피부 기생으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옴에 걸리면 피부가 매우 가렵고 붉게 변하게 됩니다.
신체 어디에나 발진이 나타날 수 있지만, 종종 손가락 사이 부위에서 처음 시작됩니다. 피부에 반점뿐만 아니라 선이나 자국 등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받는것이 좋습니다.
○ 빈대 또는 벌레 물림
만약 사용하는 침구나 매트리스에 빈대가 들끓는다면 빈대에 물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빈대는 그 크기가 너무 작아 미처 발견하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다른 벌레에 물린 상처와 마찬가지로 빈대에 물리게 되면 피부 병변 부위가 가렵고 붉게 변하며, 선이나 군집 형태로 모여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 매독, 생식기헤르페스와 같은 성 매개 감염
매독은 주로 감염자와 성관계로 전염되는 세균성 질병입니다.
생식기헤르페스는 성적인 접촉으로 전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이 두 성 매개 질병 모두 물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만약 성 매개 감염이 의심된다면 가능한 한 빨리 검사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수족구병
바이러스 감염인 수족구병은 기침과 재채기뿐만 아니라 식기와 같은 오염된 일상 용품으로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독감과 같은 증상 외에도 입 안의 염증, 손바닥 및 발바닥의 붉은 발진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부분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