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메달 포상금 따면 얼마나 받을까?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선수들의 메달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습니다.  값진 메달을 축하드립니다. 
한국은 금메달 5개와 종합순위 15위를 목표를 세웠는데요. 메달 하면 연금, 연금하면 돈 아닙니까?
각국에서 메달리스트에게 주는 보너스, 포상금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파리 올림픽 메달 따면 나라마다 얼마나 받을까? 우리나라 올림픽 금메달 연금, 포상금 과연 얼마나 될까? 살펴볼게요.

◎ 파리 올림픽 메달 따면 얼마나 받을까?

제33회 파리 올림픽 개막 후 대한민국 선수단의 메달 획득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면서 세계 각국 선수들의 메달 포상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나라별 얼마의 포상금이 지급되는지, 그리고 대한민국 선수들의 포상금은 얼마나 되는지 살펴볼게요.


○ 사우디아라비아
지난 2021년 도쿄 올림픽 당시 은메달을 딴 선수에게 약 18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 바 있어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선수에게는 더 많은 액수를 지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홍콩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약 10억 6000만원

○ 싱가포르
약 10억 3000만원의 포상금

○ 프랑스
약 1억 2000만원의 금메달 보너스를 책정

○ 카자흐스탄
3억원 포상금 + 아파트 한 채 지급

○ 말레이시아
약 3억원 보너스 + 외제 차량 제공

○ 포상금 규모가 1억 원을 넘는 나라
인도네시아, 모로코, 이탈리아, 필리핀, 헝가리, 코소보, 에스토니아, 이집트 등이 있습니다.

○ 한국 ○
한국의 경우 2021년 도쿄 하계,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금메달 포상금이 6300만 원이었는데요. 이번 대회에는 5% 정도 증액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증액이 확정되면 이번 대회 금메달 포상금은 6600만원 이상이 됩니다.

다만 이와 별도로 종목 단체가 따로 두둑한 포상을 하는곳도 있습니다.

  • 대한골프협회 : 금메달리스트 3억 원의 포상금
  • 대한육상연맹 : 2억 원을 보너스로 지급할 예정
올림픽 포상금


◎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종목 금메달 김우진선수(32·청주시청)가 받는 포상금


김우진 선수가 획득한 포상금은 1억 3225만 원(4725+1000+3000+4500). 
왜이렇게 많은 포상금이 생기는지 알아볼게요.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김우진 선수는 충청북도체육회 ‘전문체육유공자 포상금 지급규정’에 따라 1000만 원과 ‘청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3000만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됩니다.

문체부에서 주는 포상금도 받게 됩니다.

단체전은 개인전 메달의 75%만 지급하게 되며, 충북도는 한 선수가 메달을 연이어 딸 경우 2번째 메달부터는 포상금 지급비율 50%를 적용하게 됩니다. 
예) 금메달이 2개면 1000만 원+500만 원으로 계산해 1500만 원을 지급하는 방식

김우진 선수는 이미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21년 도쿄올림픽,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러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이력이 있다.

연금 점수는 110점을 상한으로 연금 100만 원씩 매달 지급되는데, 김우진 선수의 경우 이미 110점이 넘었습니다.

연금점수가 상환을 넘을경우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는 ‘일시장려금’ 형태로 연금을 주게 됩니다. 
올림픽 금메달은 10점씩을 초과할 때마다 500만 원을 받게 되며, 김우진 선수는 이미 4500만 원(500×9)이 적립된 상태입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남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김우진 선수가 획득한 포상금은 1억 3225만 원(4725+1000+3000+4500). 
앞으로 김우진 선수는 혼성과 개인전 일정이 남아있기 때문에 포상금은 더 높아질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