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써먹는 좋은 쌀 고르는 방법


얼마 전 너무 많은 비로 고생하더니 이제는 폭염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무더위를 능가할 거 같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한국인의 주식인 쌀. 햅쌀이 나오려면 아직 더 기다려야 하는데요. 날씨 때문에 어떤 쌀을 구매할 것이 좋은지, 보관은 어떻게 할지, 밥은 어떻게 지어야 맛있는지 궁금해집니다. 오늘은 평생 써먹는 좋은 쌀 고르는 방법 함께 살펴볼게요.

◎ 평생 써먹는 좋은 쌀 고르는 방법


요즘 쌀들은 마트에게 이쁘게 정돈되어 있어 보기 좋고 아무런 쌀을 고르기 쉽습니다.
게다가 햇반 역시 잘 나오고 있어 쌀을 구매하는 횟수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품질 좋은 쌀을 골라서 맛있는 밥을 만들어 먹는 게 좋겠지요.

◎ 쌀 고를 땐 ‘품·등·생·도’ 기억하세요 


전문가들은 좋은 쌀을 고르기 위해선 쌀 포장지의 ‘품질표시사항’을 꼼꼼히 살펴보라고 조언합니다. 
품질표시사항엔 여러 정보가 있는데 품질, 등급, 생산 연도, 도정 날짜 등 이 4가지만 기억하면 되는데요.

품종란에 ‘해들’ ‘삼광’ ‘영호진미’ ‘오대’ 등 밥맛이 검증된 단일 품종명이 적혀 있으면 일단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혼합미’라고 적혀 있다면 2개 이상 품종이 섞여 있는 것을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혼합미보다 단일 품종으로 지은 밥이 훨씬 더 맛있다고 합니다. 
거기에 등급(특·상·보통·등외)이 높고 생산 연도, 도정 날짜가 최근 것일수록 좋은 밥맛을 내기에 유리합니다.

좋은 쌀 고르는 방법


◎ 여름철 쌀 보관법


최근 유튜브 등에 ‘쌀 보관법’을 검색하면 곰팡이, 쌀벌레, 여름철 등의 키워드를 내건 영상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쌀 보관은 특히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구입한 쌀은 포대째로 두지 말고 페트병 등 밀폐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4℃·15℃·25℃ 등 저장온도에 따른 쌀 품질 변화를 살펴본 연구에서 4℃에서 보관한 쌀이 밥맛·신선도·색 변화가 가장 적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냉장고·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것이 가장 좋으며, 그렇게 하지 못할 경우 평균 온도가 15℃ 이하인 10월∼이듬해 4월까지는 햇빛이 들지 않은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쌀을 여름철 상온에서 보관해야 한다면 소포장 된 쌀을 구매해 최대한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밀폐용기에 담아두면 산소와 습기를 차단해 쌀의 산화를 막아주고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쌀과 함께 고추나 마늘 등을 넣으면 쌀벌레가 생기는 것을 막고 냄새 역시 없앨 수 있다고 합니다.

쌀 보관법


◎ 맛있는 밥 만들기


밥을 맛있게 지으려면 ‘씻기, 불리기, 물 맞춤’이 가장 중요합니다. 

1. 쌀을 씻을 때 처음에는 쌀겨 냄새가 밸 수 있어 물을 붓고 가볍게 씻은 후 빨리 따라 버립니다. 
2. 이후 서너번 가볍게 씻은 후 30분 정도 불려줍니다. 단, 이때 너무 오래 불리면 영양성분이 빠져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3. 밥솥에 물을 맞출 때는 1인분 기준(150g)으로 압력밥솥은 쌀 무게와 같은 양(150㎖)을, 전기밥솥은 쌀 무게의 1.2배(180㎖)가 좋습니다. 햅쌀이라면 물을 10%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