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운영하는 유튜브 프리미엄 가족요금제, 학생요금제 등 저렴한 상품을 해외에서는 운영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단일 요금제만 제공해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외와 국내에 어떤 요금제 차이가 있는지 요금은 얼마나 차이가 발생하는지 살펴볼게요.
◎ 유튜브 프리미엄이란?
기존 유튜브에서 광고제거, 백그라운드 재생, 동영상 다운로드, 음악재생 등 기능을 제공하는 유료상품을 말합니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일본, 캐나다. 독일, 영국, 프랑스, 미국, 아르헨티나, 인도 등 주요국 대부분에서 다양한 요금제로 제공됩니다.
○ 국내
- 유튜브 프리미엄 월평균 1만 4900원 단일상품으로 판매
○ 해외
- 일반요금제에 더해
- 가족요금제
- 학생요금제
- 유튜브 뮤직 전용요금제
- 라이트 요금제(3개국 시범운영 중·광고만 제거) 등 4종을 추가 운영해 이용자 선택 폭이 넓으며, 요금 역시 훨씬 저렴해집니다.
◎ 나라별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 가격 비교
가족요금제는 1인당 요금으로 환산할 경우 일반요금제에 비해 60~70%, 학생요금제는 최대 40%가량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 미국
일반요금제는 13.99달러(1만8600원), 13세 이상 5명 가족이 함께 쓰는 가족요금제는 22.99달러, 대학생·대학원생이 이용가능한 학생요금제는 7.99달러
○ 영국
개인요금제 11.99파운드(2만199원), 가족요금제 19.99파운드, 학생요금제 7.99파운드
○ 프랑스
개인요금제 12.99유로(1만8739원), 가족요금제 23.99유로
○ 일본
개인요금제 1280엔(1만1394원), 가족요금제 2280엔
또한 구글은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유튜브 프리미엄과 유튜브 뮤직을 결합한 상품만 제공합니다. 다른 나라의 경우 일반 유튜브 프리미엄에 비해 30%~40%가량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음악서비스만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고 싶은 이용자 선택권을 존중한 것인데 굳이 한국만 제외되는게 영 찝찝하네요.
◇ 유튜브 크리에이터 종류 ◇
지난해 구글은 세계 시장에서 일제히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을 인상했습니다.
많은 이슈가 되었는데요. 개인요금제 기준 미국은 19%, 영국 10%, 일본 8% 등 인상했지만, 한국은 지난해 12월 기존 1만 450원이던 월요금을 1만 4900원으로 무려 43% 인상했습니다.
이 때문에 비싼 요금과 제한된 선택권을 피해 아르헨티나, 인도 등으로 결제국을 변경하는 방법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